오늘의 묵상
2월 17일 오늘의 묵상
2025-02-17
설교일시
2025. 2. 17
설교본문
눅4:14-30
설교자
문현필 목사


세 가지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께서 성령 충만하여

 갈릴리의 한 회당에서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얼마나 말씀이 좋았던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사방에

다 퍼졌습니다. 그 말씀으로 인해 모든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았습니다. 뿐만아니라 예수님은 태어나신 곳

나사렛에서도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리고 회당에 모인 모든 자들은 기대하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대하며 찾아온 자들에게

예수님께 당신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선포하셨습니다.

이사야를 통해 약속하신 대로! 가난한 자! 포로된 자!

눌린 자를 위해 이 땅에 오셨다고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 역시 마찬가지로

놀라워했고 감탄했습니다.

 

그런데! 이 놀라운 말씀, 능력의 말씀, 은혜의 말씀을 듣고

감탄했던 자들이 결국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 말씀에 화가 나서 예수님을 낭떠러지로 밀어 떨어뜨려

죽이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죽이려 듭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22절입니다.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무슨 뜻입니까? 말씀은 놀라운데! 말씀은 너무 은혜로운데!

그런데! 그 말씀을 전하는 자가! 그 가르침을 전하는 자가!

누구라는 것입니가?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그렇습니다. 지금 이들이 가진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바라보는 편견은 무엇입니까?

요셉의 아들이라는 편견! 결코 좋은 것이 나올 수 없는

촌구석 나사렛 출신이라는 편견! 그리고 천하디 천한

목수라는 직업을 가졌다는 편견이!

그들로 하여금! 아무리 은혜로운 말씀을 전해도

예수님을 배척하여 죽이려 하는 것입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아니라 그래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눈에 불을 켜고

죽이려 드는 자가 되고 만 것입니다.

반면 아무런 편견없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었던

자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오히려 도저히 하나님을 믿을

수 없었던 자들이! 도저히 하나님을 믿을 수 있었던

그 어떤 상황적 배경이 없었던 자들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구원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었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 역시 하나님을!

예수님을! 말씀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이 아니라 내 생각! 내 판단대로! 예수님을 

믿는 것은 아닙니까? 말씀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이 기준이 되어! 내 경험이 기준이 되어! 오히려

말씀을 판단하고 평가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말씀을 말씀 그대로 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말씀을 말씀 그대로 보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온전히

믿음으로 말씀대로 순종하여! 사렙다 과부가 누린 구원의 

역사! 나아만 장군이 누릴 회복의 역사를 온전히 누리는 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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