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월 20일 오늘의 묵상
2025-02-20
설교일시
2025. 2. 20
설교본문
누가복음 5:12-26
설교자
김신기 전도사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이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과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중풍병자를 고치십니다.

예수님은 두 환자의 병을 고치시지만,

단순히 그들의 병을 고치신 것이 아니라

그들의 근본 문제인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오늘 본문 12절에서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로 나아온 것은

부정하다고 여겨지는 나병 환자가 동네에 계신,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계신 예수님께 다가온 것입니다.

이렇게 그가 이렇게 몰래 마을에 들어왔다가 발각되면

이 나병 환자는 죽임을 당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나아온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나병 환자는 예수님 앞에 엎드려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라고 말합니다. (12절)

나병 환자는 자신의 앞에 계신 예수님이

자신을 깨끗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알고 있었고,

확신하며 믿고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원하신다면

자신이 깨끗해질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믿고 나아온 나병 환자에게

예수님은 손을 내밀어 그를 만지시며 말씀하십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그러자 그에게서 나병이 떠나갑니다.(13절)

 

부정함을 뜻하는 나병 환자는

자신을 깨끗하게 하실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예수님께로 나아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에게 손을 대시고

깨끗함을 받으라고 하셨을 때 부정함은 없어지고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부정한 것을 깨끗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우리도

나병 환자처럼 부정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그 부정함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예수님께 나아갈 때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정함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깨끗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힘써 예수님께 나아가고

예수님과 동행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또한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또 한 사람의 병자,

중풍병자의 문제를 해결해주십니다.

예수님이 어느 날 가르치시는데

여러 곳에서 온 바리새인들과 율법 교사들이 앉아있었습니다.

그때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매고 왔습니다.

예수님께 나아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많아 갈 수가 없자

이 사람들이 지붕으로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중풍병자를 침상 째로 예수님 앞으로 달아 내렸습니다.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눅 5:20)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려고,

예수님 앞에 이 중풍병자를 데리고 오려고

모든 것을 무릅쓴 그들의 믿음을 보신 것입니다.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이 사람들도 예수님을 만나면

이 중풍병자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네가 죄 사함을 받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앞에 둘러 앉아있던 율법 교사와 바리새인들은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이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만이 죄를 사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인자가, 그러니까 예수님 자신이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다는 것을

그들에게 알게 하겠다고 하시면서

중풍병자에게 일어나서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24절)

 

그러자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 중풍병자가 일어나서

자신의 침상을 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25절)

 

그렇게 예수님은 그 중풍병자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그 중풍병자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바로 이런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모든 사람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모든 사람의 죄 문제를 해결해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 부정한 사람들을 불러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게 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나병 환자와 중풍병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의 믿음이 그들의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예수님께로 나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실 분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오늘도 죄악된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시며

오직 예수님만 의지하며 예수님과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갈 때

예수님이 우리를 깨끗케 하시고 우리를 통해 일하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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