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3일 오늘의 묵상
2025-03-03
설교일시
2025. 3. 3
설교본문
눅8:26-39
설교자
문현필 목사


본문에서 전하는 예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첫째, 먼저 찾아오시는 예수님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가신 곳이 어디입니까?

갈릴리 맞은 편 거라사인의 땅입니다.

마태복음에서는 가다라 지방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확실한 것은이곳은 이방 땅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께서 이곳에 가셨습니까?

말씀 전체를 보면! 딱히 이곳에 가신 다른 이유는 나오지

않습니다. 오직! 이 귀신 들린 자를 치유하신 기적만

나옵니다. 그 말이 무슨 뜻입니까? 예수님께서

이방 땅에 이 귀신 들린 자를 치유하시기 위해서 

가셨다는 것입니다. 마치 모든 유대인 꺼리는

사마리아 땅에 오직 그 한 여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굳이 그 땅을 가신 것처럼! 오늘 본문 역시

귀신 들린 자를 치유하시려고! 오직 그 한 영혼을

그를 구원하시려고 먼저, 친히 그 땅을 찾아가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나 한 사람을 위해서도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오신 김에 이 사람, 저 사람 만나신 것이 아닙니다.

오직 나 한 사람을 위해서! 이 세상! 온 우주에

나 한 명만 있어도 나를 위해 찾아오실 분이 우리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둘째, 귀신을 내쫓으시는 예수님입니다.

오늘 본문의 귀신의 정체에 대한 여러 해석이 있습니다.

당시 로마의 압제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기

도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본문에 나온 자는

실제 귀신 들렸고! 이로 인해 그는 철저히 버림 받은 자!

온 동네로부터 소외받은 자라는 사실입니다.

그 누구도! 이 자의 삶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먼저 찾아오신 예수님으로 인해!

만약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모든 이의 무관심 속에 

외롭게 죽었어야 할 운명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남으로

인해 전해 다른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의 모든 문제는 오직 예수님 한 분으로만

해결이 됩니다. 예수님을 만날 때!

우리의 인생은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모두가 절망이라고 모두가 끝이라 말할지라도!

그렇게 무시하고 그렇게 무관심 속에 외롭게 살아야

할 지라도! 예수님이 함께 하시면! 예수님을 의지하면

예수님을 만나면 우리의 인생은 새로운 소망을 품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안에 절망은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소망뿐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모든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시는 예수님의

권세를 의지하여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셋째, 증인을 삼으시는 예수님입니다.

본문에서 새 소망을 갖게 된 귀신 들렸던 자는 예수님과

동행하기를 소원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예수님께서 “다시 동네로

돌아가라 그리고 전파하라”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원하신 삶은

바로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어떤 은혜를

누렸는지를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들에게!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온 동네 사람들에게 외치기를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 일이 쉬웠을까요?

동네 사람들이 귀신이 돼지 떼에 들어가 물에 빠져

몰살당한 일을 알게 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예수님이 그 동네에서 떠나가기를 원했습니다.

왜냐하면 또 다른 피해를 입을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양 떼가, 소 떼가 피해를 입을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네에 가서 전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분명히 동네 사람들로부터 핍박을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전파했습니다.

온 동네에 전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경험한 그 일이

너무나 명확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통해

경험한 그 일이 아무리 핍박을 하고 아무리 위협을 하더라도

말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히려 전파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나를 위해 친히

먼저 찾아오신 하나님의 그 사랑이

하나님의 그 은혜가 분명하십니까?명확하십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할 일도 명확합니다.

우리 역시 평생 증인된 삶을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하나님께서 어떤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전파하는 삶을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시련이 찾아오더라도

어떤 위협이 있을지라도 증인된 삶을 살기로 결단하고

또한 실제로 그러한 삶을 살아내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온 마음 다해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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