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10일 오늘의 묵상
2025-03-10
설교일시
2025. 3. 10
설교본문
눅 10:1-24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예수님의 제자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첫째, 고난을 당연하게 여겨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70명의 제자를 파송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3절입니다.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어린 양이 이리 가운데로 간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연히 죽음 아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제자로서 

살아야 할 세상은!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제자는 어떤 자들입니까?

죽음을 각오하고 그 길을 가는 자들이 제자입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공격이 있을지라도! 그래서 뻔히 

죽을 것을 알면서도 그 길을 가는 자들이

바로 제자라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가야 할 세상은 

이리가 득실대는 곳입니다. 우는 사자와 같이 우리를 

삼키러 노리는 자들이 차고 넘치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럴지라도 그 길을 가는 우리가 되길 

축복합니다.

  

둘째,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제자로서 세상 속에서 살아야 할 삶은 이리 가운데 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이리와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를 할 수 있는 옷이나

아니면 작은 무기라도 하나 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이리 가운데로 보냄을 받은 어린 양과도

같은 제자들을 향해 예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돈도 여벌의 옷도 신발도 준비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심지어 사람을 만나도 인사하지 말라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제자는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어떤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까?

본문 17절입니다.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그렇습니다.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는!

이리를 능히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그 어떤 사탄의 공격도 능히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을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셋째, 참 기쁨을 기대해야 합니다.

파송을 받았던 제자들은 예수님께 돌아와 기쁨의 보고를

했습니다. 이리 떼가 득실거리는 세상 속에 나가서!

다 죽을 거라고 말했던 세상 속에서 당당히 이기고 

돌아왔는데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그런데! 이때 예수님께서 그런 제자들에게

귀신이 떠나간 일에 대해서! 병든 자가 고침을 받은 것을!

기뻐할 것이 아니라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참 기쁨은

우리의 진짜 기쁨은! 내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그 사실입니다. 귀신이 떠나가고, 병든 자가 고침을 받는 것!

이러한 눈에 보이는 일들은! 우리가 제자로서 살아갈 때!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때! 나타는 현상 중에 하나인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진짜 기뻐할 것은!

그러한 일들을 통해서!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

내가 하나님 나라 백성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렇게! 예수님의 제자로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는

그 사실을 참 기쁨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제자만 누릴 수 있는 참 기쁨을

기대하며 또한 누리며 오늘을 살아내는!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온 마음 다해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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