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13일 오늘의 묵상
2025-03-13
설교일시
2025. 3. 13
설교본문
누가복음 11:14-26
설교자
김신기 전도사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귀신이 들려 말 못하는 사람을 고쳐주십니다.

예수님이 이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시자

이 사람이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놀랍게 여겼는데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 바알세불을 힘입어서

귀신을 쫓아낸다고 말했습니다.(15절)

 

오늘 본문과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마태복음 12장에서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바리새인들이라고 합니다.(마 12:24)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시는 것을 보고도 믿지 않고

도리어 예수님이 사탄의 힘으로

귀신을 내쫓았다고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율법을 잘 지키는 자신들의 행위와

허례허식에만 몰두하던 바리새인들은

메시아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예수님을 의심하고 오해합니다.

 

그런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는 것은

사탄이 스스로 서로 분쟁해서

자신의 나라를 무너뜨린다는 것인데

그런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17-18절)

 

그러면서 예수님은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신 것은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쫓아내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20절)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능력이 아니라,

온 세상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권세로

귀신을 쫓아내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신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하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 가운데 나타났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과 영광이

예수님을 통하여 이 땅 가운데 임한 것입니다.

그러나 율법의 허례허식에만 몰두하던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신 것을,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이 땅 가운데 나타난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는데도,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이 땅 가운데 나타났는데도 그들은 알아보지 못한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잘 지키는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는

예수님을 반대하는 자이며,

예수님과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흩어지도록 하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23절)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른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의 뜻에 반대하는 사람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반대편, 결국 사탄의 편에 서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 아니면

사탄의 편에 서는 것입니다. 중간은 없습니다.

하나님 편이 아니면 사탄의 편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느 편에 서 계십니까?

우리는 중간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편에 서 있어야 하는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믿어서 성도가 된 우리는

오직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만 따르며

하나님만 의지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귀신에 대한 다른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만 따를 수 있을지를 말씀하십니다.(24-26절)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믿고 구원 받아

하나님의 다스리심 가운데 있으면

우리에게서 귀신이 쫓겨나가고 우리 마음은 깨끗해집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우리는 늘 우리의 주인 되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임재하심으로

가득 채우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는다면

결국 귀신이 다시 우리 마음으로 들어와서

우리의 영적인 상태가 더욱 안 좋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에 귀신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으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주인이신 주님과 동행하기를 힘쓰며

주님의 길로 행하기를 힘쓸 때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충만하게 일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찬양하며,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할 때

우리에게 성령의 충만하심이 임하여

우리 마음이 하나님으로 가득 차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말씀과 찬양과 기도로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그렇게 주님께 가까이 나아갈 때

하나님의 통치가,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우리 가운데 임할 것이고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일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의 다스리심, 성령 충만함이

우리 가운데 있을 때 모든 사탄의 권세는

하나님의 권세 앞에서 굴복하고

우리 삶이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충만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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