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신앙인의
모습을 사는 인물을 소개합니다.
바로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입니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소개하는 이 두 인물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디모데를 통해 순종을 배워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교회에 디모데 보내기를
원합니다. 아니 빌립보교회에 보낼 사람이 디모데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사도 바울과
“같은 심정”으로 빌립보교회를 생각할 사람이
디모데였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사도 바울이 이렇게
디모데를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수고했다는 말을
원어에 가깝게 해석하면 “종노릇했다!” 입니다.
그렇습니다. 디모데는 철저히 복음 앞에서 종노릇
하는 삶! 즉, 복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자들은 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그래서 자기 생각대로 살았지만! 디모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디모데는 복음을 위해서라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기꺼이 종노릇 하는 자리!
자신의 생각을 다 접고! 철저히 복음 앞에 복종하
는 삶을 살았던 자였습니다.
우리도 디모데와 같이! 복음을 위하여
순종, 복종하는 자가 되길 축복합니다.
둘째, 에바브로디도를 통해 헌신을 배워야 합니다.
오늘 사도 바울은 에바브로디도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30절입니다.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
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에바브로디도는 자기의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교회를 위해 섬겼던 자였습니다. 아니 심지어
자신이 병들어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도
그는 이렇게 생각한 자였는데, 26절입니다.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자기가 병들어 죽게 된 것을 걱정한 것이 아니라
교회가 이 사실을 알고 근심할 것을 먼저
걱정했다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에바브로디도는
철저히 헌신된 삶을 살았던 자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온전히 내어드린 자로서
살았기 때문에 자신의 목숨이 아니라 교회를 먼저
생각했고 자신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먼저
생각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고백한다면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시고 나의 삶이 주인이심을
고백한다면 우리 역시 오늘 본문의 에바브로디도처럼
나의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 헌신된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삶을 살길 진지하게
돌아보며 결단하는 이 시간이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