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4월 25일 오늘의 묵상
2023-04-25
설교일시
2023. 4. 24
설교본문
민수기 18:8~20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의 기업을 소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정결해야 합니다.

11~13절에 하나님께 바친 제물을 제사장과

그의 온 집안이 먹을 수 있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정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11, 13절)

아론의 가문이라고 모두가

성물을 먹을 수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오직 정결한 사람들만

이 은혜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주의 약속과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정결해야 합니다.

모든 죄와 불의에서 떠나

끊임없이 자기를 살펴 정결하게 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은혜에 풍성히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가졌다는

사실 자체에 안주하면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누리는 것이며,

그렇게 되려면 불의에서 떠나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결코 불의한 자들이

참여할 수 없습니다.(고전 6:9)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러움이 없는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힘써야 합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정결하고 거룩함에 힘써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풍성히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영원불변한 언약을 신뢰해야 합니다.

19절에는 제사장들의 분깃에 대한 약속을 가리켜

변하지 않는 ‘영원한 소금 언약'이라고 말씀합니다.

소금은 음식의 맛이 변하지 않도록 하고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도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임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영원불변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변함이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변해도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시므로

우리가 그분의 언약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언약에 대해 언제나 신실하십니다.

끝까지 책임을 지시며 먼저 파기하는 법이 없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확신 가운데 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반드시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그 영원불변하며 신실한 하나님의 언약을

신뢰하며 담대히 믿음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하늘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20절에 아론에게 이스라엘의 땅에서

기업이나 분깃이 없다고 말씀합니다.

제사장들은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전념해야 했으므로

가나안 땅에서 기업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영적 제사장이 된 성도들도

오직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기업이 되어 주십니다.

성경은 우리가 그 나라의 시민이라고 말씀합니다.(빌 3:20).

우리의 본향은 천국이며,

우리는 그곳으로 돌아가고자 여행하는 나그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업은 없어질 이 세상에 있지 않고

하나님 나라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하늘에 있으며

우리의 기업 또한 거기에 있습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처럼 땅의 것을 추구하며

속된 생활 방식을 쫓아서는 안 됩니다.

주님을 본받는 자들이 되도록 힘써야 하고

세속적인 것들에 이끌려 살아가지 말아야 합니다.

하늘의 소망을 두는 거룩한 순례자의 길을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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