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찾았다! (대하34:14-33)

하나님의 말씀을 찾았을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첫째, 자신의 죄를 통렬히 회개합니다. 

헌금한 돈을 꺼내다가 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하고

그 책을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읽어줍니다.(14-18절)

그러자 왕은 옷을 찢으며 회개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이 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준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쏟으신 진노가 크도다."(21절)

요시야 왕은 나라가 겪었던 모든 고난의 원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지 않은 것에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어긴 것을 깨닫게 되면

속히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말씀 중심의 삶을 살게 됩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들으려 합니다.

왕은 사람들을 보내어 여선지자 훌다에게 물으라 합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더 바르게 듣고 싶었던 것입니다.

종교개혁 전의 상황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말씀의 암흑기였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영적 기갈이

매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낳은 것입니다.

훌다가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그러자 훌다는 거침 없이 말합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겼기 때문에

책에 기록된 모든 재앙을 내린다는 것입니다.(24-25절)

일찍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았으면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났을 텐데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듣고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준행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확실히 지키게 합니다.

왕은 훌다에게서 '겸손하여 통곡하며 회개했기 때문에

모든 재앙을 보지 않고 평안히 묘실로 들어간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습니다.(27-28절)

그러나 요시야는 자신의 안일보다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도록 힘을 씁니다.

그래서 말씀을 읽어 백성에게 들려주고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순종하고

그의 말씀을 지키도록 합니다.(30-31절)

그 결과 요시야가 사는 날에

백성이 하나님 여호와께 복종하고 떠나지 않았습니다.(33절)

하나님의 말씀을 온 성도에게 듣게 하고

마음과 목숨을 다해 지키게 하는 일은

영적 지도자가 당연히 힘써야 할 일입니다.

성경 중심의 신앙생활을 힘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