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 19일 오늘의 묵상
2020-12-19
설교일시
2020년 12월 19일
설교본문
역대하 35:20-27
설교자
안용호 목사



슬픈 종말이 남긴 교훈 (역대하 35:20-27)


요시야 왕의 죽음은 백성에게 큰 슬픔이었습니다.

더구나 예레미야는 애가를 지어

슬픔을 남겼습니다.(24-25절)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던 왕의 죽음이

남긴 교훈을 붙들어야 합니다.


요시야 왕의 죽음이 남긴 교훈이 무엇일까요?


첫째, 성도의 죽음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연한 일로 죽는 것 같아도

하나님이 사랑하는 성도의 죽음은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 속에 있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고 온전히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비로운 지혜에 속한 일입니다.

그런 이유로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때에 부르신 것입니다.

20절은 "이 모든 일 후 곧 요시야가 성전을

정돈하기를 마친 후에"라고 합니다.

이 문장이 주는 메시지를 잘 묵상하십시오.

요시야는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하실 일을 다 마쳤습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다 마친 삶이었다는 의미입니다.

정말 감사할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사명을 힘써 감당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이 부르실 때 언제든지

"주님, 내 영혼을 받아주소서."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끝까지 주님의 사명을 따라 살고,

잘 준비된 죽음으로 죽음마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하십시오.

황혼이 새벽보다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둘째, 성도의 자세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애굽의 느고 왕이 앗수르를 도와

바벨론과 싸우러 가는데 유다를 지나야 했습니다.

그러자 요시야는 애굽 왕 느고를 가로막았습니다.

사실 유다는 앗수르에게 당한 고난이 많아

앗수르가 망하길 원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왕의 마음이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물어야 했습니다.

우리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느고 왕이 이런 말을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21절)

신기한 일입니다. 우상 숭배로 가득한 애굽 왕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있습니다.

더구나 22절은 요시야가

"그와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느고의 말을 듣지 않았다."(22절)고 합니다.

때로 하나님은 믿지 않는 자를 통해서도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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