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월 12일 오늘의 묵상
2021-01-12
설교일시
2021년 1월 12일
설교본문
누가복음 5:1-11
설교자
안용호 목사


베드로의 변화가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첫째, 주님의 말씀을 청종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는 

무리가 몰려와서 예수님은 시몬의 배에 오르셨습니다.

이미 그물을 씻고 일을 마치려다가 

주님의 뜻을 따라 배를 띄운 것입니다.

예수님이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실 때 가장 가까이에서 

말씀을 들은 사람은 누구보다 베드로입니다. 

그래서 밤새 수고하고도 고기를 잡지 못한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베드로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5절) 

베드로는 그만큼 주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 결과는 실로 놀라웠습니다. 

그물이 찢어질 만큼 고기가 잡혔습니다.(6절)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도움을 청해 고기를 건졌는데 

두 배가 잠길 만큼 고기가 가득 찼습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경험했습니다.   


둘째, 자신의 죄인됨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단지 고기를 가득 잡은 

것만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깊은 데로 가서 고기를 잡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단지 주님이 말씀하실 때

순종했을 뿐인데 놀라운 결과를 얻은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미 주님의 말씀을 통해

천국 복음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물 속을 사정을 아신다는 사실도

너무 놀라운 일입니다.

베드로는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8절) 

9절은 베드로가 놀란 이유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다시 말해 고기가 잡힌 것에 놀랐던 베드로는 

주님이 엎드려 경배할 분인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 앞에 자신의 죄인됨을 처절히 깨닫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만난 사람은 베드로처럼 

자신이 죄인 것을 깨닫고 예수님을 경배하게 됩니다.  


셋째, 주님의 부르심을 따랐습니다.

에수께서 베드로가 그 앞에 엎드려 죄를 깨닫고

두려워할 때 뜻밖의 말씀을 하십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10절)

이 말씀을 마4:19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예수님은 자신이 죄인 것을 깨닫고 

경배하는 베드로와 일행을 제자로 부르신 것입니다. 

그 때 그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눅5:11은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주고 예수를 따르니라."고 합니다.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즉각적으로 순종하여 따랐습니다. 

생계를 위해 고기를 잡던 그들이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사람을 낚는 어부 곧 영혼 구원의 사역에 뛰어든 것입니다.

이것은 베드로의 삶을 전적으로 바꾼 결단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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