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월 23일 오늘의 묵상
2021-01-23
설교일시
2021년 1월 23일
설교본문
누가복음 8:16-25
설교자
안용호 목사


말씀이신 주님 앞에서 깨달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주님의 말씀을 바르게 들어야 합니다.

빛은 반드시 드러나게 됩니다.

어두운 곳일수록 작은 빛도 빛나는 법입니다.

등불을 켜서 등경 위에 두는 것처럼 

주님의 말씀은 세상 속에서 그 빛을 드러냅니다. 

우리 마음에도 말씀의 빛이 들어오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들을까 생각해야 합니다. 

말씀을 대충 듣는 것은 들은 줄 알았던 말씀도 곧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말씀을 듣고 깨달은 성도는

다른 사람에게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이것이 빛을 비추는 것입니다.

말씀을 나누지 않고 혼자 품고 있으면 가진 것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나누는 성도는 갈수록 풍성해질 것입니다.


둘째,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동생들이 왔을 때 

예수님은 뜻밖의 말씀을 하십니다.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21절) 이 말씀은 매우 의미심장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신 후 육신의 혈연관계보다 

영적 가족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도 제자 요한에게 

마리아를 맡기신 효성스런 분입니다. 

그렇지만 정작 하나님이신 예수님과의 관계는

그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성도가 영적 가족인 것입니다. 

우리는 단순한 청중이 아니라 주님의 영적 가족으로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말씀의 권위를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호수 건너편으로 가던 제자들은 광풍을 만났습니다.

제자 중에는 어부로서 잔뼈가 굵은 제자들이 있었지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드디어 배에 물이 차고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 때 잠드신 예수님을 깨우자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십니다. 

그 순간 바람과 물결이 잔잔해 졌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러나 충격을 받은 제자들은 수군거립니다.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25절) 

예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십니다. 

자연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우리는 더욱

주님의 말씀을 듣고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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