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눅8:40-56)
오늘 겨우 12살에 죽은 소녀와 12년간
혈루증을 앓으며 죽은 사람 같이 살아 온 한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삶을 완전
히 바꾸어준 한 분 예수를 만났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삶이 변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요?
첫째, 주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회당장 야이로는 예수님 발 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구합니다.(41절)
이런 태도는 예수님이 메시야인 것을 믿고
행동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야이로는 예수님이 죽어가는 자기의 딸을
능히 구할 수 있는 주님이신 것을 믿은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예수님을 의지했습니다.
예수님이 지체하다가 야이로의 집에 오셨을 때
이미 딸이 죽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50절)
믿음을 가지고 주님을 의지했는데
상황은 최악이 되었을 때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해야 합니다.
그 믿음으로 기다릴 때 주님은 놀라운 일을
능히 이루실 것입니다.
둘째, 주님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온 여인은
무리가 둘러 싼 주님에게 다가갑니다.
연약한 몸으로 사람들을 제치고
다가가는 것조차 힘겨운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만지기만 해도 자기 병이 나을 것을
굳게 믿었기 때문에 그 여인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겨우 예수님의 뒤로 다가가 예수의 옷에
손을 대는 순간 혈루증이 즉시 그쳤습니다.(44절)
12년간 흐르던 피가 멈춘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을 둘러 싼 무리는 호기심을 가지고
몰려들었지만 그들의 삶에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단 한 여인은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옷에 손을 댄 순간 기적이 일어나
그의 몸이 완치되었습니다.
주님께 믿음을 가지고 다가가십시오.
그리고 믿음으로 그 분에게 당신의 문제를
다 맡기십시오. 기적이 일어납니다.
셋째, 주님의 평안을 누려야 합니다.
그토록 흘러내리던 피가 멈추었을 때
갑자기 예수님이 멈추어 서서
"누가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십니다.(45절)
그 때 여인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 알고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이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말합니다.(47절)
예수님은 그의 몸에서 능력이 나간 사실을 아시고
이 여인의 고백을 듣기 원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에게 나타난 주님의 은혜를
고백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주님이 그 여인에게 평안을 주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48절)
주님의 능력으로 살아난 딸을 끌어안은 야이로도
주님의 평안이 넘쳤을 것입니다.
믿음으로 주님의 은혜를 입은 성도는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