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월 29일 오늘의 묵상
2021-01-29
설교일시
2021년 1월 29일
설교본문
누가복음 9:37-50
설교자
최다니엘 전도사



9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고난받는 그리스도임을 밝히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위대한 사명을 향해 가시는 주님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라고 탄식하시며 꾸짖으셨습니다.(41절)


그렇다면, 우리가 제자들의 모습 속에서 받아야 할 교훈은 무엇일까요?


1. 온전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셨습니다.(1절)

그러나 변화산에서 내려온 주님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귀신을 앞에 쩔쩔매는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런 제자들을 믿음이 없다고 꾸짖으셨습니다.

같은 이야기가 기록된 마태복음에서는 믿음이 작기 때문이라고 책망하십니다.(마17:20)

그리고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능히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무능은 결국 믿음의 문제였습니다.

우리도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갈 때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는 지식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 

주님의 향한 한 신뢰와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2. 세속적 가치에 끌려가서는 안됩니다.

주님은 계속해서 고난의 길,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함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44절)

그러나 제자들은 세속적 가치와 욕망에 사로잡혀서 

누가 더 큰 지를 가지고 싸우고 있습니다.(46절)

그래서 주님의 어린아이 하나를 세워 제자들에게 교훈하셨습니다.

세속적 가치와 욕망은 높아지고 섬김 받기를 원하지만,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은 겸손히 섬기는 작은 자가 되는 것입니다.(48절)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속적 가치가 아닌 

성경적 가치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따라서 높아지고 섬김 받기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섬김의 본을 보이시는 것처럼

겸손하게 섬기고 헌신해야 합니다. 


3. 특권의식을 버려야 합니다.

요한은 주님의 이름을 통하여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 

자신들만 것이라고 착각했습니다.(49절)

이런 착각과 앞서 누가 큰 자인지로 싸우는 제자들의 모습 속에서

그들이 얼마나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알게 해줍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런 그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이라는 그 문자가 자체가 능력이 아닙니다.

특정인만이 사용할 수 있는 소유물도 아닙니다.

주님의 향한 온전한 믿음으로 누구나 행할 수 있습니다.

내가 행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하십니다.

나를 바라보는 것이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겸손하게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했던 제자들에게도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들이 있었던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그런 모습은 없는지 돌아보며

거룩한 주님의 제자답게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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