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바른 태도(눅11:1-13)

우리는 기도를 많이하고 오래하는 것 못지 않게 

기도를 바르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는 예수님께서 기도에 대해서 가르쳐주십니다. 

아니 아예 기도문을 통째로 알려주십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주기도문만을 하라고 통째로 알려주신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따라야 할 기도문이 주기도문이지만 

주기도문만을 할 수 없기에 예수님은 이어서

우리가 가져야 할 기도의 바른 태도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져야 할 기도의 바른 태도는 무엇일까요?

1. 기도는 아버지께 구하는 것입니다.

말씀 8절의 간청은 

단지 간절히 구하다는 의미만 포함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간청에 담긴 더 중요한 의미는 간청의 원어의 의미를 통해 할 수 있는데, 

간청이라는 단어로 사용된 원어의 의미는 

염치를 불구하고, 체면을 차리지 않고 간구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즉, 간청은 염치 불구하고 구할 수 있고, 체면을 차리지 않고 

달라고 할만한 관계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버지와 아들(딸)의 관계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기도문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아버지를 향한 기도입니다.

아버지 앞에서 구하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아버지 앞에서 숨길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2.무조건 좋은 것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11절입니다.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는데 전달을 주겠느냐”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십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실 줄 믿으며 감사함으로 간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당장은 우리 눈에 좋지 않아 보일 수 있습니다. 

아니 시련이고 슬픔이도 피하고 싶은 고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믿으며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13절은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좋은 것! 바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왜냐하면 성령님 안에 모든 좋은 것들이 다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기도에 가장 좋은 것을 주실 

아버지를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