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월 9일 오늘의 묵상
2021-02-09
설교일시
2021년 2월 9일
설교본문
누가복음 12:35-48
설교자
안용호 목사



궁금한 것을 못 참고 앞장 서서 묻기를 좋아하는 베드로가

주님의 말씀을 들으며 물었습니다.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41절) 

혼인 집에서 주인이 돌아오는 예수님의 비유는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다시 오시는 주님 앞에 결산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합니다. 

이것을 종말론적 삶의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림하실 주님을 맞이할 제자들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첫째,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35절)고 합니다. 

이 말씀은 당장 오실 주님을 맞이할 것 같은 자세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언젠간 오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늘어져 있지 말아야 합니다. 

'안 오실지도 몰라.'하고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갑자기 생각지 않은 때에 오셔도 맞이할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주인이 와서 종들이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주인이신 주님이 그 종들을 섬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37절)

당신은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진실로 그렇다면 삶의 자세가 다를 것입니다. 

세상이 영원한 것처럼 살지 않고 다시 오실 주님을 위해 살 것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주님은 뜻하지 않은 때에 오실 것입니다. 

그래서 40절은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시리라."고 합니다.


둘째, 주님께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는 제자들이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길 원하십니다.(42절) 

그런 청지기가 그 집 사람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주며

주인의 심정으로 돌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재림을 준비한 종도 복이 있지만 진실한 청지기로

사는 제자들도 복이 있습니다. 그들은 주인의 모든 소유를 맡게 될 것입니다.(43-44절) 

그러나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않고 

주인의 뜻대로 행하지 않은 종은 많이 맞을 것입니다. 

또한 주인의 뜻을 알지 못하여 맞을 일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입니다. (47-48절상)

이것은 구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상급의 문제입니다.

중요한 것은 많이 맡은 제자에게는 많은 것을 찾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많이 맡은 제자는 그 맡은 일에 충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작게 맡은 제자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것이 지혜있고 진실한 제자의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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