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월 11일 오늘의 묵상
2021-02-11
설교일시
2021년 2월 11일
설교본문
누가복음 13:1-9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말씀에는 두 가지 큰 사건이 나옵니다. 

하나는 갈릴리 사람들이 빌라도 총독에 의해 학살을 당한 사건과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18명이 죽는 대형 사고입니다. 

지금 발생하더라고 아마 엄청나게 큰 뉴스거리가 될 만한 아주 큰 사건과 사고입니다.

사람들은 학살을 당한 갈릴리 사람들이 

그리고 망대에 무너져 치여 죽은 18명의 사람들이 지은 죄가 많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심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사건들이나 사고들이 하나님의 죄에 대한 

심판인지 아닌 지에 대해서 판단하고 고민하고 생각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을 오늘 말씀은 전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것이 무엇인지 말씀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심판과도 같은 사건과 사고에 앞서 우리가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1. 나를 먼저 돌아보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 5절입니다.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심판이다 아니다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심판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고 판단하는 

너희들 먼저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내 자신을 먼저 돌아볼 수 있길 원합니다. 

나는 과연 믿는 자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나?

나는 과연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고 있나? 

오늘 하루 말씀대로 살려고 발버둥치고 있나? 

내 자신을 늘 돌아보며 주님 앞에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는 자가 되길 바랍니다.

 

2. 기회를 주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습니다. 

포도원에는 포도나무를 심습니다. 무화과나무는 밭에 심는 것이 아니라

그냥 길가에나 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무화과나무를 

포도원에 심었다는 것은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럼에도 삼년이나 흘렀는데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보통 3년을 기다려도 열매를 맺지 못하면 당연히 찍어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기다릴 필요 없는 것입니다. 찍어 불에 태워도 아무런 할 말이 없는 

그런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존재를 지금 어떻게 하시겠다고 말씀하나요?

8절“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 심판의 자리에 가도, 

우리가 징벌의 자리에 가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그런 존재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회개할 기회! 그리고 열매를 맺을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늘이라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아주 큰 은혜입니다. 그 놀라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늘 나를 돌아보아 주님 앞에 합당한 모습으로 설 수 있길 축복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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