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월 15일 오늘의 묵상
2021-02-15
설교일시
2021년 2월 15일
설교본문
누가복음 14"15-24
설교자
안용호 목사



하나님 나라의 초청 (눅14:15-24)


예수님이 의인들의 부활을 말씀하시자 그 말씀을 듣고

흥분한 유대인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15절) 

아마 그 사람은 자신이 당연하게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매우 중요한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관해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 나라의 초청을 거절한 사람들입니다.

주님은 잔치에 이미 청하였던 사람들에게 종을 보내어 오라고 했지만 

초청받은 사람들이 다 일치하여 사양했습니다.

이들은 바로 유대인들을 의미합니다. 

그들의 변명은 사실상 초청을 거절한 구실에 불과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기보다 현세적인 삶을 원했던 것입니다. 

자신들의 의를 믿고 자신들의 종교적 열심을 믿고

당연히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심각한 착각입니다. 

그들은 결국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또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조차 허망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돌이키기에는 이미 늦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영광스러운 초청을 거절한 사람들이 어두운 곳에 떨어져

영원한 고통을 받을 것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스스로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꿈꾸던 사람들에게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날 것을 생각하면 정말 두려운 일입니다. 


둘째, 하나님 나라의 초청을 받아들인 사람들입니다.

17절에 주목할 말씀이 있습니다.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이 없습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구원받도록 다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주인의 초청을 거절하자 주인은 노하여 종들에게 특별한 명령을 하십니다. 

그래서 종들은 시내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고 하십니다.(21절)

유대인들이 거절한 이후 하나님은 온 땅의 이방인들에게 

천국에 들어갈 길을 밝혀주셨습니다. 

세상으로 볼 때도 구원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밭을 살 수 없는 가난한 이들이며 소를 시험할 수 없는 맹인들이며

장가조차 갈 수 없는 장애인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은혜로운 초청을 받습니다. 

그리고 천국에 들어갑니다.  이것은 전적 은혜입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입니다.


셋째, 하나님 나라의 초청을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종이 주인의 명령대로 사람들을 초청했는데도 아직도 빈 자리가 있었습니다.

이제 주인은 또 다른 명령을 내립니다.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23절)

이제 시내에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길과 산울타리  

그리고 온 세상으로 나기길 원하십니다.

온 세상 사람들을 천국에 초청하기 원하십니다. 

우리는 천국 초청을 위해 세상을 향해 가든지 아니면 보내든지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강권하여 하나님의 집에 초청받은 사람들을 가득 채워야 합니다.

이것이 천국 잔치를 준비하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국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외쳐야 합니다. 

"오십시오. 모든 것이 다 준비되었습니다.

예수 믿는 자는 누구나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천국 잔치에 당신을 초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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