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 불의한 청지기는 주인에게 

일을 지혜 있게 하였다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상식적으로 그가 칭찬을 받을만한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그러나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지혜 있는 성도의 삶을 도전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지혜 있는 성도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미래를 준비하는 자가 돼야 합니다.

본문의 청지기는 모든 것을 잃고 거리로 쫓겨날 것을 생각하고 잔꾀를 부립니다.

그런데 주인은 이러한 청지기의 행동을 보고 일을 지혜롭게 하였다고 칭찬합니다. 

주인이 칭찬한 것은 그가 한 일입니다. 바로 내일의 삶을 준비한 것입니다. 

그 사실을 8절에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고 표현합니다.

이것은 이 세대의 가치보다 더 좋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빛의 아들들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 불의한 청지기의 한 일을 우리에게 보여 주십니다.

불의한 자들도 없어질 것을 위해 자기의 일을 하는데 

참된 자들이 어찌하여 게으름을 피우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성도는 이 땅에서 사는 이유가 무엇인 줄을 아는 자입니다. 

무엇을 준비하며 살아야 하는가를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주의 나라를 준비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 재물을 가치 있게 사용해야 합니다.

9절에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고 말씀합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의도가 무엇입니까? 

여기서 “불의의 재물”은 일반적인 부를 말합니다.

그래서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고 하는 것은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하여 영원한 처소로 인도할 친구들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재물에 대한 가치 있는 사용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질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가치 있게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불의하고 유한한 재물이지만 가치 있게 사용된 재물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과 칭찬이 있을 것입니다. 

이 세상의 아들들은 없어질 세상이지만 이 세상의 것들을 준비하는데 열심입니다. 

그렇다면, 빛의 자녀들인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거룩한 결단들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가치 있게 사용함으로 

영원한 처소로 향하여 나아가길 축복합니다.

3. 작은 것에 충성해야 합니다.

10절은 작은 것에 충성 된 자가 큰 것에도 충성한다고 말씀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작은 것의 소중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의 일상의 삶에 대한 충성입니다.

거기에는 돈의 문제도 분명하게 포함합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일상입니다. 

우리의 일상 가운데 하나님에 대한 충성이 없다면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대한 충성도 없을 것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놓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매우 귀중하게 보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어진 일상의 삶에서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님께 충성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