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월 25일 오늘의 묵상
2021-02-25
설교일시
2021년 2월 25일
설교본문
시편 47: 1-9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 47편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그리고 6절은 다시 이렇게 전합니다.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도대체 우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기에 시인은 

하나님을 온 몸과 마음을 다해 찬송하라고 외치는 것일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1. 놀라운 은혜로 지금까지 인도해 오신 하나님입니다.

오늘 말씀 3, 4절도 이렇게 전합니다.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

시편의 기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셔 

광야 40년 동안 지켜주신 것뿐 아니라 그들이 약속하신 축복의 땅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일하심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어떤 자인가요? 이름의 뜻대로 그는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늘 속이는 자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자기 힘으로 무언가를 얻으려고 노력하던 자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야곱을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 영화=번영을 이루어 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야곱이 그러한 은혜와 축복을 받을 만한 자입니까? 

신명기 7장 7절에서 이렇게 전합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또는 

너희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도저히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을 자격이 전혀 없음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셔서 택하시고 또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처럼

야곱과도 같은 우리 인생도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베풀어주셨고

지금까지 인도해 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2. 온 땅의 왕으로 지금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오늘 시편 말씀은 이렇게 전합니다.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시편 기자가 이 말씀을 쓸 당시에만 하나님이 온 땅의 왕이셨고 지금은 아닙니까? 

그 당시에만 온 백성을 다스리셨고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계신가요? 

아닙니다. 시편 기자가 노래한 그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지금 온 땅을 다스리시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살아갈 수 있도록 

놀라운 은혜를 베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엄청나게 큰 일을 당했을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죽을 위기에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매일 매일! 아니 매 순간 매 순간 1분 1초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우리이고 그 사실을 너무 잘 알기에 

하나님은 지금도 온 땅의 왕으로 그 은혜를 베풀어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3. 믿는 모든 자들을 백성 삼아주실 하나님입니다.

오늘 말씀의 시편 기자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뭇 나라 고관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하나님의 것임이여 그는 높임을 받으시리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그에게 너를 통해 너의 자손이 

“땅의 티끌과 같이 그리고 하늘의 별과 같이 많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어오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약속을 이루고 계시며 앞으로 완성하실 것을 

시인은 굳게 믿음으로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눈에 보이는 상황과 상관없이 

신실하게 약속하신 그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온 땅이 온전히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라로 이루어가실 것입니다. 

그날까지 그 모든 약속을 이루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오늘 하루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Menu
ⓒ designyeon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