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1일 오늘의 묵상
2021-03-01
설교일시
2021년 3월 1일
설교본문
시편 51:1-19
설교자
안용호 목사


시51편은 표제에 나타난 대로 다윗이 바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에게 책망을 받고 회개하며 지은 참회의 시편입니다. 

다윗은 마음을 다해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죄 사함을 구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만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간절히 간구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그의 죄악을 지워 주시고 

그의 죄를 깨끗이 제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1-2절) 

우리가 죄 중에 멸망하지 않고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다윗은 그가 죄악 중에서 출생했다고 고백합니다.(5절) 

그가 태어날 때부터 타락한 인생인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우슬초로 그를 정결하게 하시면 

정하게 될 것을 알고 간구합니다. 

주님이 그의 죄를 씻어주면 눈보다 희게 될 것을 믿고 간구합니다.(7절)

하나님만이 우리의 모든 죄악을 지워주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죄를 깨끗이 씻을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만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특별한 간구를 합니다.

단지 하나님이 그의 죄를 용서하시는 것 가지고 만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심령의 변화가 없으면 다시 죄에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렇게 간구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10절)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면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죄의 본성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있는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시면 

우리는 심령이 새로워지고 악한 죄를 뿌리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내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개가 토한 것을 다시 먹는 것처럼 같은 죄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역사가 필요합니다. (11절) 

그러면 자원하는 심령으로 죄를 이기고 살게 될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만이 우리의 상한 심령을 받아주기 때문입니다.

17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없이 드리는 의식적인 제사를 결코 기뻐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마음의 통회 없이 형식적인 예배를 기뻐하지 않습니다.

죄를 회개한다고 하면서 그 죄를 미워하고 다시 

그 죄에 빠지지 않으려는 결단 없이 단지 죄의 징계를 피하기 

위해 입으로 하는 회개를 결코 기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상한 심령을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결코 멸시하지 않습니다. 

아니,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칭 의롭다고 하는 사람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진실로 죄를 통회한다면 

그 상한 심령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오십시오. 

하나님이 받아주시고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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