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4일 오늘의 묵상
2021-03-04
설교일시
2021년 3월 4일
설교본문
시편 54:1-7
설교자
문현필 목사



우리의 삶은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배신을 당할 수도 있고,

더 이상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습니다. 

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다윗은 그런 우리들에게 그런 가운데에서도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윗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우리 역시 오늘 하루 또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수도 있는 위기 가운데 어떻게 하면 

이겨낼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배신당해 죽을 위기를 우리는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요?

 

1.구원하실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1,2절)

다윗은 감당할 수 없는 고통과 고난 앞에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자신과 함께하고 있는 600명의 사람들의 의지하지 않고

또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작전회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역시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다윗의 기도에 우리가 주의 깊에 

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다윗은 “주의 이름”을 의지하여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기도의 근거를 결코 자신에 두지 않습니다. 

자신의 섬김, 헌신, 열심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다윗은 여호와의 이름에 의지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의 근거로 삼아야 할 것은 

우리가 아니라 내가 한 행동이나 열심히 아니라 

오직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뿐입니다. 

그 이름을 부를 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죽을 위기에서 건져내 주실 것입니다.


2. 구원하실 하나님께 미리 감사해야 합니다.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

낙헌제는 자발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제사를 말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린다는 점에서는 감사제와 비슷하지만

낙헌제의 특징은 축복을 받는 것에 상관 없이 드린다는 점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그리고

그렇게 하실 하나님께 미리 감사의 예물을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구원하신 것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 

구원하실 것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믿음으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낙헌제를 올렸더니 실제로 어떠한 일이 일어납니까?

“전령이 사울에게 와서 이르되 급히 오소서 블레셋 

사람들이 땅을 침노하나이다 이에 사울이 다윗 뒤쫓기를 그치고

돌아와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갔으므로 

그곳을 셀라하마느곳이라 칭하니라” (삼상24:27)

다윗이 잡히기 일보 직전에 블레셋이 사울을 쳐들어온 것입니다. 

그래서 사울은 다잡은 다윗을 포기하고 다시 땅을 지키기 위해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놀라운 타이밍 아닙니까?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놀라운 타이밍에

블레셋이 사울을 공격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방법으로 다윗을 구해주신 것입니다.

 

오늘 하루 구원하실 하나님을 의지하여 오히려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는 하루 보내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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