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5일 오늘의 묵상
2021-03-05
설교일시
2021년 3월 5일
설교본문
시편 55편 1-23
설교자
최다니엘 전도사



사람은 견딜 수 없는 괴로움을 벗어나고자 출구를 찾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어떤 것으로 출구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삶을 포기하는 순간까지 갑니다.

하지만 본문의 다윗은 친구, 동지, 같은 신앙인에게 배반을 당했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를 견디게 한 출구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포기하게 만든 상황 속에 출구는 무엇입니까?


1. 기도할 수 있는 무릎입니다.

다윗은 환경이 절망적일수록 더욱 기도에 힘썼습니다.(1절)  

특별히 다윗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은 친구들의 배반이(13~14절) 

그를 힘들게 했지만, 그는 기도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로 인하여 낙심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기도에 힘썼습니다. 

다윗이 아침, 정오, 저녁에 기도했다는 것은(17절)

그가 절망 중에서 얼마나 힘을 다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었는지 말해 줍니다.

기도할 수 있는 자는 삶의 실패자가 아닙니다. 

기도가 계속되는 한 그 사람의 삶은 

변화와 회복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기도할 수 있기에 내일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2. 구원의 소망입니다.

다윗은 소망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구원하실 것을 아는데

어찌 소망이 넘치지 않겠습니까?(16절)

다윗은 기도 중에 과거를 생각하며 신앙의 고백을 회복했습니다. 

그는 과거에 전쟁터에서 적과 싸울 때도 결코 

지금보다 나은 환경이 아니었지만,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안전할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18절)

우리가 절망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현재의 환경을 삶 속에서

가장 큰 시련의 때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이런 시련은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은혜로 그 위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었을 뿐입니다.

따라서 구원은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다윗도 절망하고 포기하지 않고 

그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갖게 된 것입니다.

구원의 소망을 노래하고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3. 주를 의지하는 믿음입니다.

다윗의 신앙은 분명합니다. 

자신에게 괴로움을 가져다주는 사람들 하나님 손에 맡깁니다. 

그리고 자신은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겠다고 고백합니다.(23절)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상황을 극복하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한계를 느끼면 절망하고 낙심하고 포기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문제를 보는 시각이 달라야 합니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사람은 환경이 절망적일수록

하나님에게서 멀어집니다. 

주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세상의 방법과 지혜를 쫓습니다. 

그러다 결국 흔들리고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나 의지해야 할 주님이 있는 다윗은 흔들리지 않습니다.(22절)

믿는 구석이 있는데 흔들릴 이유가 없습니다.

흔들리고 있습니까? 염려하고 있습니까?

그 짐을 여호와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는 출구를 발견하고

그 두려움과 괴로움을 이겨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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