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8일 오늘의 묵상
2021-03-08
설교일시
2021년 3월 8일
설교본문
시편 58:1-11
설교자
안용호 목사



악인이 판치는 세상에서(시58:1-11)


표제에 있는 '알다스헷'은 '멸망시키지 마소서라는 뜻입니다.

악인에 의해 의인이 멸망당하지 않고 

하나님의 심판으로 의인이 살아날 것을 의미합니다.


악인이 판치는 세상에서 우리가 생각할 것이 무엇입니까?


첫째, 악인의 행위를 슬퍼해야 합니다.

성도는 세상의 불의와 악행 그리고 폭력을 향해 꾸짖어야 합니다. 

1절은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의를 말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인자들아 너희가 올바르게 판단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고

묻습니다. 통치자들이 불의를 행하고 바르지 못하게 판단하면 

그 대가를 국민이 받아야 합니다.

통치자들이 중심에 악을 행하며 당에서 

폭력을 달아주게 되어 공평은 사라지게 됩니다.(2절)  

악한 자들의 실상이 3-5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성도들이 이런 통치자들의 악한 행위를 방관하는 것은 

악한 침묵입니다. 

이런 상황을 주목하면서 불이와 악행이 판치는 상황을 슬퍼해야 합니다.

악한 권세가 세상을 어지럽히는 것을 아파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사는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회복되길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심판을 간구해야 합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역사는 이렇게 기록할 것이다 이 사회적 전환기의 최대 비극은

악한 사람들의 아우성이 아니라 

선한 사람들의 소름끼치는 침묵이다."

그러면 악한 자들의 불의와 폭력이 날뛰는 사회에서 

성도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악한 자들을 다스려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6-9절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악한 자들의 이를 꺾어달라고. 

그들이 급히 흐르는 물처럼 사라지게 해 달라고. 

겨누는 화살이 꺾이게 해달라고. 소멸하는 달팽이 같고, 

가마를 뜨겁게 하기 전에 생나무든지 불 붙은 나무든지 

강한 바람으로 휩쓸려가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악인의 권세를 꺾을 수 있는 분이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하는 것이 성도가 해야 할 일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심판을 기뻐해야 합니다.

드디어 의인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악인이

보복 당하는 것을 기뻐합니다.(10절) 

그것은 악인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다시 하나님의 공의가 

이 세상 가운데 회복한 것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회복하면 악한 권세 아래 고통당하던

백성들의 삶이 회복하게 됩니다. 결국 악한 통치자들이나

악한 본성을 따라 살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공의가 나타나 

그들을 심판하면 세상을 악인의 최후를 볼 것입니다. 

그리고 잠깐 고난당하던 의인들의 회복을 볼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악한 삶에서 돌이키고 

바른 삶을 추구하게 될 것입니다.

11절을 보십시오. "그때에 사람들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11절)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악한 자는 망하고

의인이 회복하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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