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12일 오늘의 묵상
2021-03-12
설교일시
2021년 3월 12일
설교본문
시편 62:1-12
설교자
최다니엘 전도사


다윗은 자신의 인생이 캄캄한 어두운 밤이었을 때 

오직 믿음으로 헤쳐 나왔습니다. 하나님만을 신뢰했습니다. 

폭풍우가 계속되는 인생의 여정에서 

우리도 다윗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고난을 극복하는 믿음은 무엇입니까?


1. 하나님께 구원의 소망을 갖는 것입니다.

사랑했던 아들마저 등을 돌린 세상에서 

다윗은 누구를 믿을 수가 있겠습니까?

5절을 보면, 그는 이렇게 찬양합니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우리는 많은 경우에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또 다른 대상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도 믿고 돈도 믿습니다. 

하나님도 믿고, 다른 사람들도 믿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양다리 걸치며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하려느냐?"

라고 결단을 요구했던 것처럼 우리도 더는 머뭇거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참된 믿음은 

하나님께만 구원의 소망이 있음을 믿는 것입니다.

담이 흔들리고 울타리가 흔들리고 우리가 믿었던 모든 것들이 흔들립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가 이런 세상에서 잠잠히 살 수가 있다는 것은 

구원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기 때문입니다. 

이 견고한 평안의 축복이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도 있기를 축복합니다.

2. 하나님께 숨기지 않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내 좌절도 알고 내 이중성도 알고 계십니다. 

내 속에 있는 그 거룩하지 못한 동기들, 좌절, 약점, 

열등감, 상처도 알고 계십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무엇을 감추겠습니까? 

다 내어놓아야 합니다. 

8절에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고 합니다. 

속마음을 털어놓으라는 말입니다.

내 속에 숨어있는 저 깊은 무의식 속에까지 잠겨져 있는 

내 열등감과 좌절과 눈물과 갈등을 다 내어놓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위로를 받으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치료를 받으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다시 일어서십시오. 이것이 참된 신앙입니다.

이제 말하십시오. 당신의 절망을 말하십시오. 

당신의 좌절을 말하십시오. 

당신의 갈등을 말하십시오. 당신의 상처를 말하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을 통하여 여러분은 세상이 주지 못하는 

참된 자유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3.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입니다.

누구보다 강대했던 다윗이었지만, 

10절을 통하여 영원하지 못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의지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대신 다윗은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라고 말합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 도다.”

하나님만을 의지한다는 것은 지금 내가 처해있는 

상황 때문에 절망하지 않습니다.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조용히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다. 

능력의 근원이시고 사랑의 근원이시라고 말씀합니다.(11~12절)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추구하는 모든 가치는 

권능(능력)과 사랑과 반드시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근원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다른 것은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만 구하면 됩니다. 

하나님 안에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가치가 다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만을 의지하면 됩니다. 

모든 가치의 근원이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간다면, 

우리는 그 어떤 상황에서 역사하시고 일으키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연약한 부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구원해내시는 분입니다. 

어떤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도 소망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 앞에 여러분의 마음을 쏟아 놓으십시오. 

오늘 시편의 고백이 여러분 인생의 간증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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