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 대속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31-34절)

예수님은 사람들이 자신을 정치적 메시아로 오해하고 있는 

그릇된 메시아관을 깨우쳐 주시고

또한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수난 이후 

낙심하고 절망할 것을 대비하여 수난 예고를 3번 하셨고 

오늘 본문이 그 수난 예고의 마지막 말씀이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의미인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과 

구원 받은 자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묵상하며 십자가의 그 사라아을 늘 기억하며 

오늘 하루 살아가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둘째, 절박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35-43절)

오늘 말씀에 맹인은 아무도 챙겨줄 사람이 없는 거지였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식은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소망의 메시지였습니다. 

그는 그 어떤 사람들을 의식하지도 않고 

절박함을 갖고 예수님께 외칩니다.

사람들이 꾸짖지만 그는 더욱 크게 예수님을 찾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부르는 그의 호칭입니다.

“다윗의 자손이여”이는 그를 메시아라고 인정하고 있는 표현입니다. 

또한 그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간구인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에서

“주” 역시 그는 예수님을 “구원자”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맹인의 신앙고백에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라는 말씀으로

그의 육체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영적인 문제인 죄도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문제 앞에 절박함으로 주님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그럴 때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