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17일 오늘의 묵상
2021-03-17
설교일시
2021년 3월 17일
설교본문
누가복음 19:1-10
설교자
최다니엘 전도사



유대인들은 이름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그 이름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삭개오는 ‘순결, 청결, 정직, 깨끗한 자’라는 뜻에 걸맞게 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만난 삭개오는 달라졌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을 만난 삭개오를 통해 배울 점은 무엇입니까?


첫째, 믿음의 장애물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삭개오가 주님을 만나러 가는 길에는 장애물들이 많았습니다.

‘키가 작은’ 자신의 문제와 ‘사람이 많아’ 생긴 환경의 문제입니다.(3절)

또한 삭개오는 사회적 시각이 곱지 않은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7절)  

그러나 모든 것을 개의치 않는 담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4절에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뽕나무)에 올라가니’는 

삭개오의 장애물을 극복하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삭개오에게 주님을 만나러 가는 길에 있는 여러 장애물로 인하여 

가장 중요한 기회, 가장 중요한 만남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믿음의 길에서 만나는 장애물이 있습니다. 

이것은 극복하는 의지 없이, 수고 없이 저절로 장애물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예수 때문에 끝까지 예수께로 달려나가는 삭개오를 배우시길 바랍니다.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는데 방해되는 장애물을 

담대하게 극복하여 주님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주님의 말씀을 즉시 순종하는 것입니다.

삭개오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주님의 세 가지 놀라운 은혜를 받게 됩니다.

그 많은 사람 중에 삭개오를 ‘쳐다보시고’,

‘자기 이름을 불러주시는’ 감격을 맛보게 되었고, 

‘자신의 집에 가겠다는’ 요청을 받았습니다.(5절)

이 주님의 초청에 대한 삭개오의 반응이 무엇이었습니까?

‘즉시 내려왔고’, ‘즐거워하였고’, ‘주님을 영접’했습니다.(6절)

주님의 ‘속히 하라는 명령’과 ‘즉각적인 순종’은 매우 잘 어울리는 한 쌍입니다. 

‘급히’ 내려와 영접하는 순종은 삭개오의 충만한 기쁨을 보여줍니다. 

너무나 즐겁고 기쁜 일을 어찌 천천히 행할 수 있겠습니까? 

이렇듯 순종은 기쁨 속에서 우러나오는 일입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이런 기쁨이 있습니까? 기쁨에 따른 순종은 있으십니까? 

예수께서는 분명히 우리의 이름을 아십니다. 

또한, 각각 불러 인도하십니다.(요 10:3) 

그렇다면, 우리는 삭개오의 예수를 향하여 전적으로 

순종하는 마음을 배워야 합니다. 

그 주님의 부르심에 기쁨으로 즉시 순종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믿음의 결단을 하는 것입니다.

‘서서 주께 여짜오되’는 공적으로, 엄숙하게 서약하는 자세입니다.(8절)

삭개오는 자기 집에 오신 예수 앞에서 그리고 수군거리는

사람들 앞에서 엄숙하게 서서 서약하며, 선포합니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마음을 쏟고 있는 

재물에 대한 믿음의 결단이었습니다.

이처럼 변화된 사람에게는 확실한 결단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습과 반대되는 성경 인물이 있습니다. 

18장에 나오는 재물 때문에 근심하는 부자 청년입니다. 

부자 청년은 재물 때문에 영생을 포기합니다. 

두 사람이 달랐던 것은 자신이 사랑하고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을 포기하고 

믿음의 결단을 보일 수 있느냐 없느냐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우리도 예수를 위하여 결단하는 삭개오의 믿음을 배워야 합니다. 

주님을 만나,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믿음의 결단을 각오해야 합니다. 

주님을 만나,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진정 경험한다면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주님을 따르는 것은 당연한 모습입니다. 

우리도 이런 결단하는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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