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22일 오늘의 묵상
2021-03-22
설교일시
2021년 3월 22일
설교본문
눅 20:41-21:4
설교자
안용호 목사


오늘 본문은 세 사지 다른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편의 설교로 말하기 적절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각 사건을 중심으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아야 합니다.

첫째, 예수님은 만물의 주님입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윗의 혈통에서 

인간으로 태어나시지만 하나님이시며

주님이라고 불러야 할 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깨닫게 하시려고 물으셨습니다.

"그런데 왜 다윗은 메시야를 주라고 불렀느냐?"

42절은 주(하나님)께서 내 주(메시야)께 이르시되

내(하나님)가 네(메시야) 원수를 네 발등상으로

삼을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고 합니다.

42절은 주님이 시110:1을 인용하신 것입니다.

다윗은 비록 메시야가 그의 자손으로 오시지만 

그가 주님이라고 불러야 할 하나님인 것을 알았습니다. 

다시 말해 시110:1을 바르게 풀기 위해

예수님이 하나님이며 사람인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빌2:11은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하셨느니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인간으로 태어나셨지만 모든 만물의 주님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만물의 심판자입니다.

주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자들은 오직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자신을 위장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중심을 아십니다. 

그래서 높은 자리를 탐하며 윗자리를 당연하게

여기는 종교지도자들의 속을 다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가난한 과부에게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사욕을 채우고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기도하는 것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런 자들에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47절)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행동하거나 종교의 지위를 이용해서 

자신의 만족을 추구하는 자들은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이 심판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두려운 줄 모르고 자신들의 탐욕대로

욕심껏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시 오실 주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십시오.


셋째, 예수님은 봉헌의 대상입니다.

예수님은 때로 뜻하지 않은 일을 지켜보십니다. 

성전 안의 여인의 뜰에 있는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지켜보신 것입니다. 21:1에서 '보시고'라는 단어는

흘낏 본 것이 아니고 계속해서 지켜보신 것입니다. 

부자들이 거들먹거리며 헌금하는 것도 보시고 

가난한 과부가 드리는 헌금도 보셨습니다. 

렙돈은 가장 작은 화폐 단위이며 지극히 작은 동전이었기 때문에

헌금함에 들어가는 소리로 짐작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과부가 드린 헌금액은 오늘날로 말하면 1,500원입니다. 

그런데 기가 막힌 것은 그것이 그 과부가 가진 

생활비 전부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그 과부의 헌금을

보시고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다고 하십니다. 

과부가 가장 많아 헌금했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가진 전부를 헌금하라고 

요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많이 받은 자는 더 많이 

주를 위해 드리라는 것입니다. 또한 가난한 자가 힘에 지나도록 

드린 작은 헌금을  크게 받으신다는 뜻입니다. 

주님께 드리는 것을 아까워하거나 인색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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