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25일 오늘의 묵상
2021-03-25
설교일시
2021년 3월 25일
설교본문
누가복음 21:29-38
설교자
문현필 목사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징조를 분별해야 합니다.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예수님께서는 이미 마지막 때의 징조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미혹하는 일이 발생하고, 난리와 소요가 일어나고,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며,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나무가 싹이 나면 여름이 가까이

온 줄을 모두가 아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징조들이 일어나는 것들을 보게 되면

예수님 다시 오실 그때라는 사실을 분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세상의 모습이 어떻습니까?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노아의 홍수 당시 세상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세상의 것들에 취해 홍수가 나서 

그들이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했다고 전합니다. 

세상 일에 마음을 빼앗겨 심판의 때를 전혀 분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일이 일어나면 늦습니다. 아니 돌이킬 수 없습니다. 말씀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 전하는 징조를 분별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징조를 분별하여 

120년 간 방주를 만들어 심판의 때를 준비한 노아처럼!

다시 오실 그때 구원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둘째, 일상을 살아야 합니다.

사도행전 1장 7절은 이렇게 전합니다.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때와 시기에 대해서는 나의 권한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권한이다! 그러니 알려고 하지말고 

너희들은 너희가 해야 할 일을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너희에게 주어진 하루의 일상을 성실하게 살아내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종말의 징조를 분별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전 재산을 다 팔아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내 팽개치고 기도원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를 믿음 안에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을 살 때

홀연히 오시는 예수님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을 줄 믿습니다.

 

셋째,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 36절은 이렇게 전합니다.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왜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 합니까? 34절입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기도하지 않으면 깨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세상의 방탕함과 술취함 그리고 생활의 염려로 

우리의 마음을 빼앗겨 종말의 징조를 분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할 때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살아갈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는 삶을 살아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그 어떤 풍파와 흔들림 속에서도 기도하는 자는 

거뜬하게 오늘을 평강 속에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항상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할 최고의 준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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