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4월 7일 오늘의 묵상
2021-04-07
설교일시
2021년 4월 7일
설교본문
출애굽기 1:1-22
설교자
문현필 목사



변함없이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일까요?

 

첫째,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입니다.

야곱이 흉년을 피해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의 초청을 받아 

애굽으로 들어갈 때가 자손이 총 70명이라고 전합니다. 

그런데, 애굽에서 약 400년이 흐르고 난 후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인원수를 민수기 1장 26절은 이렇게 전합니다.

“계수된 자의 총계는 육십만 삼천오백오십명이었더라”

이 인원은 전쟁에 임할 수 있는 20세 이상의 남자만 

계수한 인원으로 60만명이 넘습니다. 여자와 어린 아이,

그리고 노인까지 다 합치면 대략 200만명 정도로 추정합니다.

어떻게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까? 

어떻게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할 만큼 많은

수의 민족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까?

창세기 12장 2절입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이 될지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아브라함에게 

민족을 이루고 창대케 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단지 약속으로 그치신 것이 아니라 

신실하게 그 약속을 이루셔서 400년이 흐른 뒤 70명의 한 가족을

200만명이라는 대민족으로 만들어 내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 자손을 강하게 하셨고, 

번성하게 하셨고, 그래서 온 땅에 가득하게 만들어 내신 것입니다.

 

둘째, 고난 중에도 지켜주시는 하나님입니다.

누구에게나 고난이 닥칩니다.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모두에게 힘든 시간은 있고, 감당할 수 없는 위기가 매 순간 찾아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아무 일 없이 그냥 생육하고 

번성한 것이 아닙니다. 모진 고난과 핍박 그리고 

위기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위기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이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 12절은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그렇습니다. 고난 가운데 우리 믿는 자들이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

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변함없이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고난 중에 오히려 더욱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고난이 크면 클수록! 길면 길어질수록 우리는 더욱 세게 

그리고 간절히 하나님을 붙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고난 속에서도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애굽의 왕 바로는 강제 노역으로 괴롭혔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번성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더욱 

거센 고난을 선사합니다. 16절입니다.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이제는 아예 태어나는 아이들을 죽이라고 명령을 합니다. 

아예 씨를 말려 버릴 생각으로 대살육의 현장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바로가 더욱 악독하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혀도 우리 하나님은 어떻게 대응하십니까?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그렇습니다. 좌절 가운데! 슬픔 가운데! 고통 가운데 있는 자에게

“그러나의 하나님이”! 상황을 역전시키시는 하나님이! 

대반전의 소망을 준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나의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소망은 무엇입니까? 

바로 산파들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산파들이

애굽의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 것입니다. 

비록 천한 신분이었지만!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세상의 소망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할 도구로 쓰임 받은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소망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온갖 죄로 죽어가는 세상 가운데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온 세상을 구원할 도구로 쓰임 받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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