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4월 9일 오늘의 묵상
2021-04-09
설교일시
2021년 4월 9일
설교본문
출애굽기 2:11-25
설교자
최다니엘 전도사



모세는 모든 특권과 부귀영화를 누릴 기회를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서 거절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을 

받는 길을 선택합니다. (히 11:24~25)

그런 그에게 커다란 실패가 다가옵니다. 

모든 것을 잃고 도망자가 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에게

실패를 허락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시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자기 민족이 애굽 사람에 의해서

고통당하는 모습을 목격했을 때, 

마음속에 정의감이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행한 일은 애굽의 감독관을 

쳐 죽이는 일이었습니다.(12절)

모세는 이 일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을 따르고 지도자로 세울 것을 기대했습니다.(행 7:25)

그러나 모세가 도와준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마워하기는커녕 

오히려 모세의 잘못을 바로와 애굽사람들에게 알립니다.(14~15절)

그래서 결국 모든 것을 잃고 광야로 도망하게 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올바른 믿음과 목표를 가졌지만, 

그 방법과 과정은 바르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매우 중요한 기독교적 

삶의 원칙 하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올바른 목표를 가졌으면, 그 목표를 이루려는 방법도 

올바른 방법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루어야 하지, 

하나님의 뜻을 자기 생각과 수단으로 이루려고 하면 안 됩니다. 

바른 목표, 선한 동기를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로 하셨습니까? 

그렇다면, 이 일을 진행하고 이루기에 앞서,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기를 원하시는지 진지하게 기도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과 방법을 찾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금 당장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난 때는 이일이 있고 난 뒤 

40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아직 하나님의 때는 임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아직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에 모세가 준비되지 않았고,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도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게 하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연단과 훈련을 받아 변화되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가지 될,

그때까지 기다리게 하셨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렇게 되기까지 하나님께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연단시키고 훈련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 광야 40년의 세월을 통하여서 훈련되고 준비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만약 하나님이 우리에게 실패를 경험케 하고, 

좌절을 맛보게 하셨다면, 

그 일에 원망과 불평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려고, 

아름답게 주의 도구로 쓰임 받게 하시려고 

그렇게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보다 앞서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인간적인 생각과 방법으로 서두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좋은 목표를 가졌다고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백성다운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에 

맡겨주신 일들을 수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준비된 사람들,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사람들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Menu
ⓒ designyeon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