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5월 13일 오늘의 묵상
2021-05-13
설교일시
2021년 5월 13일
설교본문
잠언 7:1-9
설교자
문현필 목사



우리가 어떻게 하면 죄와 싸워 이길 수 있을까요?


첫째, 세상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본본 6절은 이렇게 전합니다.

“내가 내 집 들창으로, 살창으로 내다 보다가”

“어리석은 자 중에, 젊은이 가운데에

한 지혜 없는 자를 보았노라”

많은 사람들이 본문의 지혜 없는 자처럼 세상을 보면서 

분별하지 못하고 죄악 된 길로 들어섭니다. 

그 길이 죽는 길인지도 모르고 죄의 길에 접어듭니다. 

마치 노아의 때!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할 때까지 깨닫지 못한 것처럼 

세상의 것에 취해 전혀 분별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모습이 바로 오늘 우리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제는 고개를 들어 세상을 봐야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넓고 좋은 길이 옳은 길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다 간다고 그 길이 바른 길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가신 길은 좁은 길이나 생명의 길이며 

세상의 길은 넓으나 사망의 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그 자리에 멈춰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 길인지 점검하며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죄의 길로 접어들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죄악의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청년은 어떤 모습입니까? 

8절과 9절을 제가 봉독하겠습니다.

“그가 거리를 지나 음녀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 하여

그의 집쪽으로 가는데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에라”

으슥한 곳입니다. 또한 음녀가 있는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무도 없고, 볼 수도 없는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 그는 음녀가 있는 

집쪽으로 가까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죄를 짓기 

딱 좋은 환경 속으로 제발로 걸어 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내일 살펴보겠지만,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그 길로 간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죽음의 길로 제 발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탄은 그렇게 우리를 죽의 길! 

죄의 길로 인도합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리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한 걸음 한 걸음 우리는 이끌어 갑니다.

그럴 때 우리가 필요한 것이 세상을 분별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자리를 최대한 빨리 그리고 멀리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은 대학 시절 자신의 방에 

이런 문구를 적어 놓았다고 합니다.

“넘어지고 싶지 않으면 미끄러운 곳에 가지 말라”

그렇습니다. 죄의 유혹에서 이겨내려면 유혹하는 사람들을 피하고, 

유혹하는 분위기를 피하며, 또한 모든 종류의 유혹을

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결코 우리에게 

이것들과 맞서 싸우라고 하지 않습니다. 

먼저는 피해 도망하여 그 자리를 피하라고 

명령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말씀을 통해 예수님만 바라봐야 합니다.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계명을 간직하라”

“내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렇습니다. 지혜의 말씀을 간직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잊지 않기 위해 새겨야 합니다. 

지혜의 말씀을 그 무엇보다 가까이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우리는 세상의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넘어지지 않고 그 모든 죄 된 길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죄를 이기신 예수님의 권세를 의지하여 

우리 역시 죄를 이겨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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