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5월 20일 오늘의 묵상
2021-05-20
설교일시
2021년 5월 20일
설교본문
잠언 11:1-15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공의를 말씀하고 있으며 

또한 공평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의 공의와 공평을 세상 가운데 이루는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도저히 참이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어 보이는 세상 속에서! 

묵묵히 성실하게 살아가면 이용만 당할 것 같은 세상 속에서 

우리는 왜 정직하여 성실한 삶을 살아야 할까요?

 

첫째, 정직은 나를 살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악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하게 하느니라”

정직은 단지 사람 앞에서 숨김이 없고, 

사람에게 거짓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정직은 그런 정도의 수준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믿는 자들에게 정직은 하나님 앞에서 숨김이 없고

하나님께 거짓이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다고 정말로 보는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을 때도 다 보고 계시는 하나님이 있다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바로 정직한 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은 이렇게 전합니다. 1절을 봉독해 드립니다.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공평한 추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누가 미워하시고 또 누가 기뻐하신다고 전합니까?

여호와께서! 왜 그렇습니까?

한 사람의 부정직함을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시고 

또한 한 사람의 정직함을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다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정직은 나의 앞길을 인도할 뿐 아니라 나를 살리는 길입니다. 

당장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속이며, 거짓을 말하는 자가 아니라 

비록 지금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이 나 혼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하나님이 보고 계시니! 

하나님 앞에 내가 서 있다는 그 사실을 잊지 않고 

하나님 앞에 정직한 자가 되실 수 있길 바랍니다.

 

둘째, 정직은 공동체를 살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정직은 단지 한 사람의 유익일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때로는 한 공동체를 살릴 수도 있습니다.

“의인이 형통하면 성읍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패망하면 기뻐 외치느니라”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으로 말미암아 무너지느라”

왜 의인의 형통을 공동체가 기뻐합니까? 

왜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해 성읍이 잘 됩니까? 

정직한 자의 축복은 단지 개인의 복으로만

머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한 사람으로 인해 공동체 전체가 

복을 누릴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득죄하지 않은 요셉의 삶으로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았고, 무시 받는 인생이었지만 

정직함으로 자신의 일을 감당한 다윗을 통해 이스라엘이 

번영과 평안 누렸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이루기 위한 정직은 

나를 살리는 길일뿐 아니라 공동체를 살리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한 삶을 살아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생이 되어 

나도 복을 받고 또 내가 속한 모든 공동체가 복을 누리는 

그런 인생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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