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5월 21일 오늘의 묵상
2021-05-21
설교일시
2021년 5월 21일
설교본문
잠언 11:16-31
설교자
최다니엘 전도사



많은 사람이 소유의 가치에 집착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과

다른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자신의 소유만을 주목하기보다는 

주님의 사랑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소유 앞에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첫째, 나누어야 합니다.

24절은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고 합니다.

“흩어 구제하는 것”과 “과도히 아끼는 것”을 대조합니다.

여기서 ‘과도히’라는 말은 ‘부정하게’,

‘불법적으로’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과도히 아껴도’란 표현은 불법적으로

재산을 모으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대조는 소유를 늘리기 위해서

나누지 않고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24~25절에 구제하는 것이 

풍족해진다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구제는 그 자체가 하나님의 명령이며

물질의 축복을 받은 자라면 누구도 외면하거나 

거절해서는 안 될 의무이자 책임임을 말씀합니다.

사실 나눔의 삶을 몸으로 보여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항상 당시의 사회적인 약자들과 함께하셨습니다. 

각종 병든 자들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세리와 창기같이 멸시 받던 자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우리에게 다 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셨던 주님께서 

오늘 우리를 향하여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라고 명령하십니다.(눅 6:38)

그러므로 우리는 구제와 긍휼의 

의무와 책임이 있음을 기억하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을 기쁨으로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오늘날 이 시대는 돈의 위력을 무시하고는 

살아갈 수 없는 시대입니다.

먹고 사는 것에서부터 부모를 봉양하거나 

자녀를 잘 보살피는 일에도 돈은 필수적입니다. 

돈이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다고 공공연히 말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인생이 진정으로 의지할 바는

이러한 돈의 힘이 아님을 역설합니다.

28절은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패망하려니와 

의인은 푸른 잎사귀 같아서 번성하리라”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갈 것인가를 말씀합니다.

인생이 궁극적으로 의지하며 살아가야 할 대상은 

자신의 재물이나 힘이나 권력이 아니라

하나님임을 말씀합니다. 

곧,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돈이 무용지물이기에, 무가치하기에 

버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돈도 물론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이지만 

성도라면 그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돈이 하나님이 되어버렸고 

돈이 전능자가 되어버린 이 시대이지만, 

재물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을 사랑하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가진 소유가 삶의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수단으로 귀하고 아름답게 사용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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