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5월 26일 오늘의 묵상
2021-05-26
설교일시
2021년 5월 26일
설교본문
잠언 14:1-19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 지혜의 시작은 겸손입니다.

겸손은 남보다 나를 먼저 볼 수 있을 때 생기는 삶의 태도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남보다 나를 먼저 보려면! 

무엇보다 하나님을 먼저 볼 수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거만한 자는 지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거니와

명철한 자는 지식 얻기가 쉬우니라”

교만한 자는 지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연약함과 자신의 부족함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겸손한 자는 늘 배우기에 마음이 열려있습니다. 

그리하여 어린아이를 통해서라도 배울 수 있는 자가

바로 겸손한 자입니다. 왜냐하면 겸손한 자는 남을 보기 전에

자신을 먼저 볼 줄 아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지혜의 통로는 말입니다.

지혜로운 자!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가장 먼저 말이 바뀝니다. 

그의 입술을 통해 지혜로움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집니까?

“미련한 자는 교만하여 입으로 매를 자청하고

지혜로운 자의 입술은 자기를 보전하느니라”

우선 교만의 말이 아니라 겸손의 말을 하게 됩니다. 

자기 자랑만을 늘어놓지 않고 남을 세우는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유익을 위한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 

“신실한 증인은 거짓말을 아니하여도 

거짓 증인은 거짓말을 뱉느니라”

자기에게 유익이 된다고 참을 거짓으로 말하거나

자신에게 해가 된다고 반대로 거짓을 참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혜로운 자는 쉽게 화를 내지 않습니다. 

“노하기를 속히 하는 자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고

악한 계교를 꾀하는 자는 미움을 받느니라”

 지혜로운 자는 노하기를 더디합니다. 한 번 더 생각합니다.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분노의 말이 아니라 

실수에 대해서 잘못에 대해서 오히려 격려의 말!

위로의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지혜의 목적은 세움입니다.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

”악한 자의 집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장막은 흥하리라“

그렇습니다. 지혜롭지 못한 삶! 즉 미련한 삶! 

악한 삶은 자기의 삶을 망치는 것은 당연할 뿐 아니라

자기의 집을 헐고! 자기의 집을 망하게 한다고 전합니다. 

반대로 지혜로운 삶은 자기의 집을 세울뿐 아니라 

흥하게 한다고 말씀은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잠언에서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지혜는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지혜로운 삶을 살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러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가 

단지 나의 복, 나의 성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래 창조하신 에덴 동산의 모습을 회복시키기 위한 삶! 

즉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 완성을 위해 오늘 하루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현장 속에서 지혜로운 삶을 살길 결단해야 합니다.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내 옆에 있는 직장 동료, 친구, 아내, 남편에게

지혜로운 말과 행동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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