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7월 27일 오늘의 묵상
2021-07-27
설교일시
2021년 7월 27일
설교본문
사49:1-13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 13절은 이렇게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은즉 

그의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하늘과 땅, 그리고 모든 산들에게 기뻐하여 

하나님을 노래할 것을 명령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또한 

그들을 불쌍히 여겨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어떻게 

위로해 주시며 또한 불쌍히 여겨주십니까?

 

첫째, 잡혀있는 자, 흑암 속에 있는 자를 구해 주십니다.

역사의 주관자로서 친히 페르시아의 고레스왕을 택해

바벨론을 무너뜨리십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포로된 신분을 자유케 해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입니까?

바벨론에서 포로된 신분에서 자유함을 얻어 

고향인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정작 바벨론에서 예루살렘까지 가는 길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가야 하는 여정의 거리가 수천 킬로미터로 멀 뿐 아니라 

가는 길의 도처에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도적 떼들이 들끓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도무지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또 어떻게 위로하십니까?

 

둘째, (그들을)샘물 근원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유케

해주실 뿐만 아니라 친히 이스라엘 백성들의 목자가 

되어 주셔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막대기와 지팡이로 보호하여 친히 예루살렘까지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 모든 여정을 함께 해 주실 것을

약속하시며 또한 실제로 함께하셔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예루살렘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는

또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로하십니까?

 

셋째, 황무한 땅을 기업으로 상속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황무지가 되었던 그 땅을 일으키겠다! 

회복시키겠다! 뿐만 아니라 회복된 그 땅을 

자자손손 기업으로 삼을 수 있도록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래서 본문 7절의 말씀처럼 비록 지금은 바벨론의 포로로서

“사람들에게 멸시를 당하며, 백성들에게 미움을 당하며, 

관원들에게 종이 된 자로서 비참하게 살아가야 하지만”

이스라엘의 거룩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왕들이 보고 일어서며 고관들이 경배하는” 

대반전! 대역전의 그 날이 속히 이를 수 있도록 

이스라엘 백성들을 온전히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일을 어떻게 이루실까요?


하나님께서 친히 택한 종은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이끌어 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종을 통해 그 일을 이루어내실 것입니다.

그런데, 뿐만 아니라 그 종은 또한 어떤 일을 감당합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그를 통해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땅끝! 온 세상에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시선은 단지 당시의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머물러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키심으로 

그들을 통해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가실 것을 보고 계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이방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을

베풀 것을 계획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누구를 통해 이 일을 이루십니까?

바로 하나님의 택하신 종!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스라엘의 포로된 자를 자유케 하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민족을 

죄에서 자유케 해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포로된 자의 목자가 되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지켜주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 평안을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또한 황무지였던 예루살렘을 회복시켜 

그 땅을 상속받게 하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기업인 하나님 나라를

상속 받는 놀라운 특권을 허락해 주십니다.

 

우리 역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에서 자유케 되었습니다.

이제는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의인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세상 앞에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것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어 주셔서 

친히 샘물 근원으로 인도해 주시고 먹이시고 

입혀 주시고 보호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우리 역시 기뻐하며 

찬양하는 하루 보내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틀림없이 우리를 향한 약속을 

오늘도 변함 없이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마음 다해 예배하는 

하루 보내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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