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12일 오늘의 묵상
2021-08-12
설교일시
2021년 8월 12일
설교본문
사63:1-14
설교자
최다니엘 전도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는 무엇입니까?


첫째,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7절에서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과거 이스라엘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겠다고 합니다. 

과거에 하나님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 있는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구원하여 내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그러한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반역하기를 일삼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그들을 치셨습니다.(10절) 

그 상황 속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총을 회상하며 

다시금 하나님을 찾았습니다.(11-13절) 

그러자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14절에 “여호와의 영이 그들을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같이 편히 쉬게 하셨도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안식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신 사랑을 

지니신 분인지 깨닫게 합니다.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반역하였지만, 

하나님은 끝없는 사랑으로 이스라엘을 사랑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도 절대 불변합니다. 

그러므로 고난이 닥치고 환난을 겪을 때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을 신뢰하기 바랍니다.


둘째, 우리를 신실한 백성으로 여겨주십니다.

8절은 이스라엘을 두 가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나의 백성' 하나님의 백성을 의미합니다. 

다른 하나는 ’거짓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녀' 

참되고 진실한 일을 행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그러나 ‘거짓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녀'란 말은

어폐가 있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지 못하였습니까? 

그들은 하나님만 섬기고 그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겠다 맹세하고 

돌아서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불순종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처럼 말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을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겨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기대를 말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당신의 백성으로 택하시면서 

그들이 거짓을 행하지 않는 신실한 당신의 자녀가 

되기를 기대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그의 백성과 자녀로 택함을 받은 이스라엘은 

당연히 하나님을 본받아 신실하게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변함없으시며 신실하듯, 

우리의 믿음과 삶 역시 변함없는 신실함을 갖춰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믿음의 신실함을 

삶 속에 실천하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우리의 환난에 동참하십니다.

9절은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환난에 동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함께하신다는 것은 

단지 그들 곁에 머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과 고통을 나누시는 분입니다. 

무엇보다 ’임마누엘'이라고 불리며 

성도의 영원한 구속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하신 임마누엘 그리스도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분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모든 

고통을 함께 나누셨습니다. 

우리의 연약함, 우리의 부족함, 

우리의 모든 슬픔과 고난을 다 체휼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당신의 백성들이 더는 고통 가운데, 

절망과 낙담 가운데 살지 않도록, 

수치와 굴욕을 당하지 않도록 

당신의 생명을 바쳐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주셨습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함께하심의 진정한 의미요

그분의 사랑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세상에서 고통을 당할 때 

고통 속에 혼자만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시며 

여러분의 고통에 동참하고 계심을 믿으며

위로와 힘을 얻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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