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 16일 오늘의 묵상
2021-08-16
설교일시
2021. 8. 16
설교본문
이사야 66:1~14
설교자
최다니엘 전도사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돌보십니까?


첫째, 마음이 가난한 사람을 돌보십니다.

2절에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라고 말씀합니다.

여기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 앞에 겸손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앞에 선 자신이 무가치한 존재인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교만은 자기가 모든 것 위에 올라서려고 합니다.

하나님까지도 밟고 올라서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음이 가난한 자는 교만을 버리고 겸손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돌보십니다.

사울 왕이 겸손했을 때,

하나님께서 돌보심으로 왕으로 세워주셨습니다.

그러나 그가 교만하여 제사장이 드려야 할 제사를 드리고

‘아말렉을 쳐서 진멸하라'고 명령하신 거역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외면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기 원하신다면

가난한 심령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 주시며 돌보아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심령에 통회하는 사람을 돌보십니다.

통회란 자신의 모습을 부끄럽게 여기며 슬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령에 통회는 자신의 죄에 대해 깊이 슬퍼하고

철저히 회개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2절에 '심령에 통회한다'는 것은

회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는 사람입니다.

마틴 루터가 성당 앞에 붙인

95개조 항의문 안에 이런 구절이 들어 있습니다.

'신앙인의 삶이란 끊임없는 회개와 참회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성령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기에

매일 죄를 씻는 눈물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통회하는 사람이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시며 위로하시고 돌보아 주십니다.

 

셋째, 말씀 앞에서 떠는 사람을 돌보십니다.

본문 2절에 ‘말씀 앞에서 떠는 사람'은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면 

나의 머리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내 경험과 맞지 않는다 할지라도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나를 돌보십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살고 있습니까?

그러면서도 순종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순종을 기대하시고 계십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믿음의 사람들이

바로 ‘내 말을 듣고 떠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서 하신 말씀이라면

우리의 견해를 앞세울 것이 아니라 ‘아멘’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축복을 바라지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만한

합당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습니다.

겸손함으로 회개하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책임져 주시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Menu
ⓒ designyeon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