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 19일 오늘의 묵상
2021-08-19
설교일시
2021년 8월 19일
설교본문
시편 64:1-10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나님여 내가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원수의 두려움에서 나의 생명을 보존하소서”

지금 다윗은 극심한 고난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난은 원수로 인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2절의 말씀을 보면 악인들이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상도 해 보지 못한 모함으로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악인들은 

단순히 명예에 흠집을 내는 정도의 모함이 아니라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독화살 같은 말로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게 숨어서 갑자기 공격합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람이 그것도 한 두 사람이 아니라 

사방의 모든 사람들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는 사람도 없으니 걱정말라고 

서로 격려하며 악을 행합니다.

만약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가장 아끼던 사람의 배신! 

한 두 사람이 아니라 사방의 모든 사람들이 눈에 불을 켜고 

나를 공격하고 있다면 그 누가 살 소망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다윗은 그런 중에도 오늘 시편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있습니까?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10절)

결국 다윗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또한 

여호와의 일하심을 자랑하게 될 것이라며 시를 마무리합니다. 

우리 믿는 자들! 의인! 마음이 정직한 자!의 결국은

여호와로 말미암은 기쁨과 그의 일하심에 대한 자랑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다윗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의 일하심을 자랑하고 있습니까? 

그 이유는 7-8절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

“이러므로 그들이 엎드려지리니 

그들의 혀가 그들을 해함이라

그들을 보는 자가 다 머리를 흔들리로다”

하나님이 친히 그들의 행위에 보복해 주십니다. 

그들이 뱉은 말! 험담과 모함을 다시 그들에게 되돌려 주어 

많은 자들이 악한 자들을 보면 혀를 차며 

머리를 흔들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행위로 그들을 보복할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시 더 심한 말로 그들에게 되돌려 줄 

계획을 세울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 다윗 역시 우리에게 이렇게 전합니다.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그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리로다”

우리 역시 고난 중에 있을 때! 나에게 악을 행한 자의

행함을 묵상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어떻게 내게 닥친 일들을 해결해 가실지 

그래서 어떤 일들을 행하실 지를 기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에게 놀라운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우리에게도!  행하실 것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오늘 하루 미리 그의 일하심을 즐거워하며 

자랑하는 하루 보내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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