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 24일 오늘의 묵상
2021-08-24
설교일시
2021년 8월 24일
설교본문
시편68:1-18
설교자
이기호 목사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은 의인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 1~2절의 내용을 보면 ‘주를 미워하는 자들은

주 앞에서 도망하고 그들을 몰아내며 하나님 앞에서 

망하게 하소서’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가 있는지 자세히 모르지만 시인은 자신을

힘들게 한 사람들을 하나님한테 이르고 있습니다. 

나보다 약한 사람한테 이를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은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위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불가능 한 것도 없으신 분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확실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 때문에 힘이 든다면 시인처럼 

하나님께 이르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3-4절은 기뻐 뛰놀고 즐거워하라고 합니다. 왜요?

하나님이 바로 의인의 하나님이시고 우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바로 내 편이시라는 것입니다. 

지금 혹시 여러분 앞에 누군가에게 말하지 못할 

어려움과 힘든 점이 있습니까?

의인의 하나님, 우리 편이신 그 하나님께 시인처럼 

고백하고 내려 놓으십시오..

그러면 본문의 의인처럼 기뻐하고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약자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고아의 아버지이며 과부의 재판장’이라고 나옵니다. 

성경에서 고아와 과부는 대표적인 약자와 비천한

사람으로 나옵니다. 지금도 고아와 과부는 약자입니다.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비통하고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 비천하고 불리한 조건에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아비가 되시며 공의로운 재판장이 되신다는

것은 아주 큰 힘이고 살아갈 소망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약한 자, 소외된 자들을 

잠깐 잠깐 도와 주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외롭고 힘들고 억울하고 

고독한 것들이 더 많습니다. 물론 행복하고 좋은 일들도 

많지만 대체로 인생은 참 외롭고 힘들 때가 많습니다. 

사업이 잘 안되기도 하고, 직장에서도 어려운 일들을 

겪게 되기도 하고 부부관계가 안 좋아 힘들고, 

또 집안에 문제가 있어 힘들기도 하는 등 

수많은 문제가 많은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그런 우리의 인생에서 하나님이 우리의 영원한 

보호자가 되시고 변호인이 되시며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신다는 그 사실이 얼마나 큰 힘이 됩니까?

 

셋째, 하나님은 과거의 하나님, 미래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7-9절에 보면 과거 출애굽기 시절

광야에서의 생활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 시절에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가나안 땅에서의 승리 및 보호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죠..

이스라엘 민족들이 지나왔던 광야는 말 그대로

아주 아주 황량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곳에서

하나님은 놀랍게 역사해 주셨습니다. 매일 매일 먹을 수 있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베풀어 주셨고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따뜻하게 불기둥으로 그들을 보호해 주셨습니다. 

이 사실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이 그런 광야와 같은

상황에서도 그들을 지키고 보호하시고 살게 해주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그렇게 지켜주신

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즉, 과거에 행하셨던 하나님이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해주실 것이라는

미래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그렇게 광야에서 

지키셨던 것처럼 우리의 삶을 앞으로도

지키고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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