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찬양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첫째, 앞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뒤에서 명령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 무거운 짐을 홀로 지도록 내버려두는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친히 앞서 가시며
적들과 싸워주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다윗 역시 그런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을 오늘 본문에도 이렇게 고백하며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19절입니다.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다윗은 자신이 져야 할 그 모든 짐을 대신
지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위협하는 모든 원수를 쳐 깨뜨리시고
자신을 괴롭혔던 자들을 온전히 복수해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만난 하나님이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믿는 하나님입니다. 우리보다 앞서 가시는 하나님!
우리를 대신하여 싸워주시는 하나님!
원수의 정수리를 깨뜨리시는 하나님!
그렇게 우리의 짐을 날마다 대신 져 주시는 분이
바로 우리가 지금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인 것입니다.
둘째,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성막을 짓게 하고
그 안에 언약궤를 두어 하나님께서 친히 그 작은 성막에
임재하신다는 것을 나타내 보여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가 너희와 함께 한다” 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그 어떤 것으로 하나님을 담을 수 없으나
내가 성막 안에 거하겠다. 너희와 늘 함께 하겠다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친히 보여주시 위해
그렇게 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도 친히 성소에
임하신 하나님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24절입니다.
“하나님이여 그들이 주께서 행차하심을 보았으니
곧 나의 하나님, 나의 왕이 성소로 행차하시는 것이라”
친히 성소로 행차하신 하나님!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을 다윗은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입니다.
멀리서 우리가 어떻게 하는 지 지켜보시는 분이 아니라
직접 우리 곁에 오셔서 우리의 아픔과 슬픔을 다 보시고
아시고 함께 눈물 흘리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이 인간이 되셔서 우리가 겪어야 할
그 모든 것을 다 겪으시고 심지어 죽음까지도 경험하신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셋째, 능력으로 온 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입니다.
본문 30절입니다.
“갈밭의 들짐승과 수소의 무리와 만민의 송아지를
꾸짖으시고 은 조각을 발 아래에 밟으소서
그가 전쟁을 즐기는 백성을 흩으셨도다”
갈밭의 들짐승은 당시의 강대국이었던
애굽의 바로왕을 말합니다. 수소의 무리와 만민의 송아지들은
상대적으로 약한 나라인 앗수르와
그 외 작은 나라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 모든 나라를 하나님이 어떻게 하셨다고 나옵니까?
그들을 발아래 밟으시고 그들을 친히 흩으셨다!
그래서 그런 능력의 하나님을 모든 열방이 찬송한다고
말씀은 전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능력으로 지금까지 온 우주 만물을 친히 다스려오셨고,
오늘도 그리고 변함없이 내일도 하나님께서는 친히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능력으로 오늘도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그 한 가지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능력의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실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오늘 하루를 살아갈
힘과 능력을 주시는 분입니다.(35절)
능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하루 보내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하루를 살아갈 힘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승리하는 하루 보내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