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 27일 오늘의 묵상
2021-08-27
설교일시
2021년 8월 27일
설교본문
시편 69:19-36
설교자
문현필 목사


다윗은 죽음과도 같은 시련 가운데 간절히 하나님을 

찾는 탄식으로 시편을 시작했지만! 하나님을 향한 찬송!

온 만물이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는 

고백으로 마무리 됩니다.

 

그렇다면 다윗이 어떻게 탄식 중에도

하나님을 찬송하며 시를 마무리할 수 있었을까요?

 

첫째 나의 고통을 아시는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나의 상한 마음을 불쌍히 여길 한 사람을 찾았으나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아픔을 공감해 줄

한 사람을 그렇게 간절히 찾아도 

다윗은 결국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공감해 줄 사람은커녕 오히려 다윗 주변에는

악한 사람들만 가득합니다. 먹을 음식이 없어 

배가 너무 고픈데 쓸개를 주며 마실 물이 없이

갈증이 심한데, 신 초를 주는 것입니다.

우리 역시 고통 가운데 다윗처럼 한 사람을 

간절히 찾을 때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우리 믿는 자들은! 

나의 고통을 알아줄! 나의 아픔을 위로해 줄!

한 사람을 찾아 다닐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 하나님이 다 아시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나의 비방과 수치와 능욕을 아시나이다

나의 대적자들이 다 주님 앞에 있나이다”

우리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오늘 말씀처럼

나의 비방과 수치와 능욕뿐만 아니라 그렇게 나를 공격하는 

대적자들까지도 다 알고 계십니다.

왜 그것이 가능합니까?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셨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 되심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것을 다 아신다는 사실도 

믿으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나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고통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공감해 주시고 뿐만 아니라 해결 주실 것을 믿으며 

오늘을 살아가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둘째 원수를 갚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다윗만큼 원수 갚아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했던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무리 그를 향해 욕을 해도!

생명을 위협해도 자신이 직접 복수하지 않았습니다!

왜 다윗이 그렇게 행동했겠습니까?

자신의 원수를 갚아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 다윗은 이렇게 간구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원수들의 평안한 삶을 빼앗아 달라고! 

그들의 건강도 빼앗아 달라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가 항상 그들 위에 머물게 해 달라고! 

또한 그들의 삶의 터전이 황폐하게 해 달라고! 

너무나 꼼꼼하게 하나님께서 친히 원수를 갚아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복수하고 싶은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납니까? 

저 인간만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한 평생 살면서 어떻게 없겠습니까? 

복수 없는 삶을 꿈 꾸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다윗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원수를 향해 독설을 퍼 붓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통쾌한 복수를 꿈 꿀 것인가 

원수를 미워하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오늘 다윗이 복수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갚아주실 것을 믿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를 올려드릴 수 있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우리 주변의 원수 같은 사람들을

넉넉히 받아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용서까지도 할 수 있는 고상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내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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