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떻게 하면 한평생 우리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수 있을까요?
첫째, 매일 말씀과 기도로 훈련 받아야 합니다.
다윗은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17절)
그렇기에 말씀처럼 “지금까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목동 시절 광야 속에서의 매일의 훈련을 통해서
골리앗 앞에 당당히 설 수 있었고! 사울 왕에 쫓기는
그 십 여년의 광야 훈련을 통해 그는 하나님이 주신
이스라엘 왕으로서의 직분을 겸손함으로
온전히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모든 시간을 허투루 보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훈련을 받았기에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역시 그리스도인으로서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매일 말씀과 기도의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럴 때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실력을 드러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고난 속에 구원하실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고난 중에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
그렇습니다. 다시 고치시는 하나님! 회복시키는 하나님!
우리를 마음대로 하실 수 있는 분임에도 다시 살리시고
고난 중에 이끌어 올려주시는 분이 바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꼭 붙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경험할 지라도
그 징계 가운데 회복시키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임을
우리는 고난 중에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전히 고난이 찾아올까 두렵습니까?
여전히 내가 예상하지 못한 문제 앞에 설까 염려가 큽니까?
그럴 때 오늘 다윗이 고백한 이 말씀을
다시 한 번 붙잡으시길 바랍니다.
“주께서 우리를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
이 말씀을 의지해서 오늘 하루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까지 충성스럽게 감당하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셋째, 오늘을 사명자로 살아야 합니다.
과거는 이미 흘러갔습니다. 과거를 우리가 바꿀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한 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하나님께 다 맡길 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지금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을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를 이 땅에 보내주신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아무 계획 없이
우리를 이 땅에 보내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늘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오늘을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백발이 된 지금까지 변함없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했을 고백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은 이어서 그 사명을 생명 다할 때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버리지 말아주실 것을(18절)
간절히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왜냐하면
오늘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을 잡아야 합니다.
세상의 것을 추구하기 위해 오늘을 잡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일!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할 의무를 충성스럽게
감당하기 위해 오늘을 사명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 살아가다 보면 다윗의 고백처럼 백발이
되어서도 사명자로서 오늘 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