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8일 오늘의 묵상
2021-09-08
설교일시
2021년 9월 8일
설교본문
갈라디아서 4:1~11
설교자
최다니엘 전도사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가 가져야 할 모습은 무엇일까요?

첫째, 율법의 속박에서 벗어나자유의 기쁨을 만끽할 줄 알아야 합니다.

1절은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라고 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믿기 전의 상태가 종과 다름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되었을 때 (4절)

종에서 자유를 얻게 해주시기 위하여 두 가지 일을 하셨습니다.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과

"그 아들의 영" 성령을 보내신 것입니다.(6절)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죄의 종에서 구출하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을 바꾸셨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의 영" 성령을 보내셔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습니다.(6절)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상태가 되게 하셨고,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바로 그 행복한 상태를

실제로 체험하도록 만들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가까운 교제를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세상 초등학문' 아래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얕은 지식을 가지고 하나님을 '논하려' 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며 안길 수 있는

자녀의 특권과 감격을 맛볼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기쁨과 감사를 느끼고 계십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확신하는 성도는

신앙생활에 기쁨과 감사가 넘칠 수밖에 없습니다.

'주인의 아들'에게 도대체 무슨 힘든 일이 있겠습니까?

아들이 아버지께서 시키는 심부름을 하는 것이

어떻게 종이 주인 밑에서 일하는 기분과 같겠습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그 고귀한 신분과 특권적인 유업을

마음껏 즐기며 늘 감사드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다시는 죄의 종으로 되돌아가지 않아야 합니다.

종에서 아들이 된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사람이

다시 종의 위치로 돌아가려는 어리석은 선택을 할까요?

그런데 갈라디아 교회에 이전의 종노릇하던 생활로

되돌아가고 있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9절에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이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고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 아닌 것에 종노릇하는 생활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였습니다.

유대교 출신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지키는

율법주의 아래의 종으로(10절)

이방인 출신은 다시 세상의 "초등학문"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9절)

왜 그랬겠습니까?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새 생활에 대해

즐거움과 감격을 누릴 줄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결과 비록 몸은 교회에 출석하고 있었지만,

그 마음은 여전히 율법과 세상 초등학문에 매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태가 가져올 결과는 11절에 말씀처럼

수고한 것들이 다 헛된 일로 끝날 것이 뻔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9절에서 지적하고 있는 대로

그들이 돌아가고자 한 것은

"약하고 천한" 것에 불과한 것들이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아닌 그 무엇에,

'약하고 천한 것'에 매여 있지 않은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구원의 확신을 굳게 붙잡고서

다시는 하나님 아닌 것의 종으로 되돌아가지 않는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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