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16일 오늘의 묵상
2021-09-16
설교일시
2021년 9월 16일
설교본문
출15:22-27
설교자
안용호 목사


광야의 길을 걸을 때 (출15:22-27)


인생의 광야를 지날 때 원망하고 불평할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원망스럽고 힘겨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의 인도를 신뢰하는 것입니다.

22절은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사흘길을

걸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물이 없습니다. 

홍해에서 인도하실 때 백성들은 하나님의

큰 구원을 경험했습니다. 홍해를가르시고 그 백성에게

생명의 길을 내신 하나님이 쫓아오는 애굽의 군대를

홍해 물을 합쳐 수장한 것입니다. 애굽 군대에게는 

그 길이 죽음의 길이 된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수르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앞을 가로막았던 홍해에 생명의 길이 열린 것처럼 

물을 전혀 찾을 수 없는 광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백성에게 생명의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일을 능히 행하실 하나님의 인도를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왜 우리를 광야로 인도하셨습니까?

묻지 말고 그 광야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힘입어

살 것을 결단하십시오. 그래야 원망하지 않고

삶의 곤고함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치유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물을 얻지 못하고 갈증에 시달리던 백성들이

마침 도착한 곳이 마라입니다. 

물은 있는데 너무 써서 도저히 마실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모세에게 원망했습니다. 

그 원망을 들은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같은 사건인데 누구는 원망하고 누구는 기도합니다.

이런 차이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상황과 조건만 보는 사람은 결코 만족하지 못하고 

원망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도 치유하시고 

회복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성도는 

먼저 기도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무를 가리키시고 물에 던지게 하십니다.

그대로 했더니 물이 달게 되어 백성들이 마셨습니다.

그 중에 원망한 것을 사과한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면 모든 질병에서 보호하신다고 약속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치료하는 여호와인 것을 밝혀주십니다.

당신의 삶이 어떤 상황이든지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셋째,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소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얼마 안 되어 엘림이라는

오아시스에 도착합니다. 사실 그들이 물이 얻지 못한 상태로 

광야를 갈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하나님이 잘 아십니다.

그래서 그들을 엘림을 향해 인도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아무 계획 없이

사랑하는 성도의 삶을 이끄실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를 위해 때마다 예비하신 은혜가 있습니다.

지금 보이지 않는다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곳이

없는 게 아닙니다. 더구나 오아시스인 엘림에

물 샘 열둘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12지파가 하나씩 맡아 먹을 수 있는 

풍성한 곳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은혜는 풍성합니다. 조금만 참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믿었으면 도착할 예비된 곳이 엘림입니다. 

지금 당신의 삶이 막막한 것 같습니까?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 예비하신 엘림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을 위해 예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전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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