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17일 오늘의 묵상
2021-09-17
설교일시
2021년 9월 17일
설교본문
출 16:1-21
설교자
안용호 목사


원망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원망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아무 문제 없으면 우리는 만족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감사할 이유보다 

단 하나의 불평할 이유 때문에 원망할 수 있습니다. 

엘림을 떠나자 백성들은 오래지 않아 원망합니다.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를 추억하며 차라리 하나님의 손에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모세와 아론에게는 백성을 광야로

인도해 굶겨 죽이려고 한다고 원망합니다. 

어느 것 하나 말이 되지 않습니다. 

과거를 미화하면 현실을 원망하게 됩니다. 

애굽에서 비참했던 노예생활은 잊고 

육신의 만족만 생각합니다. 

사실 고기나 떡을 실컷 먹었을까요? 그러면서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말을 서슴치 않고 합니다. 

원망은 백성을 위해 큰 권능을 행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을 

악한 분으로 몰아가는 것입니다. 그들을 위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생존하도록 도와주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배척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원망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살면서 절대 원망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항상 주님께 감사하십시오.


둘째, 원망은 하나님을 향한 것입니다.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원망했습니다. 

그런데 백성은 매우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그들의 뜻대로 백성을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백성을 인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모세와 아론에게 

원망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7절에서 "여호와께서 너희가 자기를 향하여 

원망함을 들으셨다."고 합니다.

또한 8절은 "우리나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라고 합니다. 

부모에게 원망하는 것은 그 부모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원망하는 것입니다. 배우자를 원망하는 것은 

그를 짝지어주신 하나님께 원망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 권위를 무시하고 원망하는 것이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라는 사실을 알고 원망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아름다운 동거와 연합을 힘쓰십시오. 

그것이 광야를 헤치고 나가는 영적 힘이 될 것입니다.  


셋째, 원망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원망하는 소리를 하나님이 듣고 계신다면 

누가 함부로 원망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이 

듣고 계신데도 겁 없이 원망한다면 

하나님을 무시하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며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12절) 

그 말씀을 듣는 순간 모세가 얼마나 송구스러웠겠습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하는 원망하는

소리를 다 듣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고

그 앞에서 살고 있다는 임재의식을 가진 성도는 

언행을 삼가해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을 무시하는 

믿음 없는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망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만나를 날마다

이슬 같이 내려주십니다. 농사를 지을 수 없는 광야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양식입니다. 원망해서 받았을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용할 양식입니다. 

그것도 내일은 내일의 공급을 있을 것을 믿고 

오늘의 양식에 만족하도록 주시는 날마다의 선물입니다. 

원망을 멈추고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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