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23일 오늘의 묵상
2021-09-23
설교일시
2021년 9월 23일
설교본문
출19:14-25
설교자
문현필 목사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첫째, 선을 지켜야 합니다.

 모세가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가까이 나오지 못하게 하라, 경계를 넘지 못하게 하라”

왜 그렇습니까?“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선은 무엇입니까? 내가 피조물이라는 사실! 

그리고 나를 창조하신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사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담과 하와처럼 하나님의 자리를 넘봅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내 소유라고 착각하고 

마음대로 하려고 듭니다. 내 자녀도! 내 남편도! 내 아내도!

다 내 뜻대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하나님 앞에서도 하나님 뜻이 아니라 

내 뜻대로 이루어지길 간구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선을 넘는 행동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는 행동입니다.

우리는 선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잊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나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둘째, 성결해야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 앞에 성결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결하라는 명령에 담긴 의미가 무엇일까요?

우선! 우리는 일상의 삶 속에서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 앞에 서기 전에 성결할 것을 

명령하자 백성들은 자기의 옷을 빨았습니다. 옷을 빤다는 것은 

일상의 삶에서 성결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렇게나 살다가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만 갑자기 

옷을 빨고 몸을 씻는 그런 삶이 아니라 평상시의 삶에서 

구별된 삶!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을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성결하라는 명령은 하나님 앞에 나와 죄를 

온전히 고백함으로 죄 씻음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사장들에게 성결할 것을 명령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죄를 사하는 

은혜를 베푸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는 그들은 

특별히 하나님 앞에 성결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은혜로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죄 사함의 은혜를 전하는 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역시 늘 하나님 앞에 나와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또한 고백할 때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십자가의 전달자로서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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