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28일 오늘의 묵상
2021-09-28
설교일시
2021년 9월 28일
설교본문
출 22:1-15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 남의 것을 탐하지 말라!

말씀은 훔친 물건에 따라 최소 4배에서 최대 5배로 

갚아야 한다고 전합니다. 만약 배상할 여력이 없다면

자신의 몸을 팔아서라도 갚아야 합니다. 

그리고 물건을 훔치기 위해 들어온 도둑은 쳐

죽일지라도 전혀 죄가 없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가혹하게 도둑질에 대해서 규정하고 있습니까?

“남의 것을 절대로 탐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법의 궁극적인 목적은 처벌이 아닙니다.

바로 범죄의 예방입니다. 그래서 말씀에 남의 것을 탐했을 시 

받게 되는 처벌에 대해서 상세하게 그리고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남의 것을 탐하지 말아야 합니까?

탐심은 죄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남의 것을 탐하는 것은 

단지 남의 물건에 욕심을 내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탐심으로 인해 죄를 짓게 되어 결국에는 하나님의 자리까지 

넘보기에 절대로 남의 것을 탐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남의 것도 내 것처럼 소중히 여기라!

자기가 키우던 짐승이 남의 밭의 소작물을 먹었을 시

어떻게 배상하라고 전하고 있습니까? 똑같은 것으로

배상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밭의 가장 좋은 것! 그리고 

자기 포도원의 가장 좋은 것으로 배상하라!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것이 가장 소중하듯이 남의 것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단지 남의 물건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감당할 수 없는 사랑을 하나님께로부터 

먼저 받았기 때문이며 또한 이웃 사랑을 통해 내가 

그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기억하라!

당사자간 소유권 분쟁이 해결되지 않을 시

재판장 앞에 나갈 것을 명령합니다. 그런데! 

재판장은 누구입니까? 바로 하나님을 대리하여 

판결을 대리는 자입니다. 즉 재판장 앞에 나갔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나갔다라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또한 이웃의 물건에 손을 대지 않았다면 그 사실을 

하나님께 맹세하고 상대방은 하나님께 맹세한 자를 

믿어야 한다고 합니다. 왜 이런 일들이 가능할까요?

하나님이 모든 만물의 주인이시라는 믿음을 

당시 모든 백성들이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남의 것에 대해서 탐내는 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남의 것을 내 것처럼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보다 더 우선적으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는 청지기라는 사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의 것이며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잠시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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