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의 옷에 나타난 교훈들 (출28:1-14)
첫째, 거룩한 제사장 직분을 위한 것입니다.
제사장은 백성의 죄와 문제를 짊어지고
하나님께 나가는 직분입니다. 1절 말씀대로
하나님을 섬기도록 부름받은 사람입니다.
3절은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모든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고 합니다.
제사장 옷은 제사장을 거룩하게 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기도록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가면서
거룩한 존재가 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거룩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신약에 와서
모든 그리스도인이 제사장 직분을 맡았습니다.
그래서 마틴 루터는 만인제사장직을 강력하게 말했습니다.
벧전2:9은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자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라."고 합니다.
이제 우리가 이웃의 죄와 문제를 짊어지고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둘째,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제사장은 흰 세마포 속옷 위에 푸른 겉옷을 입었습니다.
그 옷은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입니다.(6-7절) 여기에 나타난
다섯 가지 색실은 휘장에도 쓰인 색실들이며
각각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금색은 하나님의 영광과
불변성을 나타내고 청색은 하나님의 은혜,
홍색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으로 얻을 은혜,
자색은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가늘게 꼰 베실은 흰색인데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고
성결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나타냅니다.
결국 색실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은총을 나타냄으로서
제사장이 백성의 죄를 지고 나갈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총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죄에 빠진 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죄에서 벗어나 성결하게 될 것을
기대하게 합니다. 우리는 이제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받고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죄를 씻고
성결한 심령으로 새로워질 수 있는 존재입니다.
이 사실을 때마다 기뻐하십시오.
셋째, 견고한 하나님의 보호를 의미합니다.
에봇은 겉옷 위에 앞치마 같은 것입니다.
특히 에봇에 어깨받이 둘을 달게 했습니다.
그리고 호마노 두 개를 가져다가 이스라엘 열 두 아들의
이름을 각각 여섯 이름을 새겨서 금 테에 물리고
양쪽 어깨에 메게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택하신 백성을 메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양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것을 상징합니다.
성경에서 어깨는 힘이나 능력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호마노 보석에 열 두 지파의 이름을 새기고
어깨에 매게 한 것은 하나님이 백하신 백성을 큰 능력으로
메고 계시며 지켜주고 계신 것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이며
우리의 보호자이십니다. 하나님이 항상 당신을
큰 권능으로 지켜주고 계신 것을 잊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