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0월 8일 오늘의 묵상
2021-10-08
설교일시
2021년 10월 8일
설교본문
출 28:15-43
설교자
안용호 목사


제사장의 옷이 주는 의미 


첫째, 흉패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품고 계십니다.(15-29절)

가로 세로 25cm의 흉패에 3개씩 네 줄로 열두 개의 보석이 

붙어 있습니다. 열두 보석은 바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의미합니다. 보석마다 도장 새기듯이 야곱의 아들들의 

이름을 새겼습니다. 이것은 대제사장의 가슴에 있는 것처럼 

예수 긔스도께서 우리를 가슴에 끌어안고 하나님 앞에

나가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이름을 마음에 새기시고 

존귀한 보석처럼 여기십니다. 우리가 얼마나 놀라운 은혜를

누리고 있는지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우림과 둠밈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묻게 하십니다.(30절)

'우림'은 '빛'이라는 뜻이고 '둠밈'은 '완전'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제사장이 판결 흉패 안에 우림과 둠밈을 두어 

제사장의 가슴에 있게 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물을 일이 있으면 우림과 둠밈

(학자들은 흰색 돌과 검은 색 돌로 생각합니다.)을 골라

흰색이 나오면 허락한 것으로 여기고, 검은 색이 나오면

허락하지 않은 것으로 여겼던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한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이나 세상의 방식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야 합니다. 


셋째, 금방울과 석류를 통해 하나님의 용서를 확신하게 

하십니다.(31-35절)

금방울과 금석류는 겉옷 맨아래 가장자리에 교차하여

달았습니다.(33, 34절) 일 년에 한 번 대제사장이

대속죄일에 지성소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 때부터 이스라엘 백성은 숨 죽이고 대제사장이 

어떤 응답을 받을 것인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기다립니다. 

하나님이 온 백성의 죄를 용서하면 대제사장이 

살아 있기 때문에 금방울 소리가 들립니다. 

그래서 대제사장이 살아나오면 온 백성이 환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백성의 죄에 진노하시면 대제사장이 

지성소 안에서 죽습니다. 그 안에 아무나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방울 소리가 나지 않으면 대제사장의 몸을 

묶은 줄을 당겨 대제사장의 시신을 밖으로 끌어냅니다. 

우리는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살 길을 은 성도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 잊지 말고 기뻐하십시오. 


넷째, 패를 통해 하나님의 직책을 감당하게 

하십니다.(36-38절)

하나님은 제사장이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그 위에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기고 

그 패를 관 앞에 매라고 하십니다.(36-37절) 

그리고 제사장은 하나님께 성결한 자로서 이스라엘이 

드리는 성물과 관련된 죄책을 담당하게 하십니다.(38절)

가는 베실로 관을 만들었기 때문(39절)에 관은 흰색입니다. 

관 전면에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패가 있어 제사장은 

성결한 직분을 맡은 자로서 하나님께 성물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도 성결한 삶으로 헌신하며 주님의 영광을 높여야 합니다.


다섯째, 속옷을 통해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게 하십니다.

제사장의 옷은 가는 베실로 짭니다. 흰 세마포 속옷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게 하십니다. 또한 베로 속바지를 만들어 

허리에서부터 두 넓적다리까지 이르게 하여 

하체를 가려야 합니다.(42절)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함을 받은 자로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죄를 짊어진 채 죽지 않게 됩니다.(43절)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삶을 추구해야 할 이유가 얼마나

분명합니까?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의로운 삶을 힘써야 합니다.

죄와 싸우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의롭다고 인정하신 성도답게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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