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0월 11일 오늘의 묵상
2021-10-11
설교일시
2021년 10월 11일
설교본문
출 29:35-46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를 만나러 오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첫째, 속죄 제물 되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죄인은 절대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가장 먼저 속죄제를 올려드려 죄 씻음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는 단지 제사장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죄를 짓게 되면 하나님 앞에 반드시 속죄의 제물을 드려 

죄 사함을 받아야 했습니다. 속죄제의 의미는 소나 양에게 

나의 죄를 전가해서 내가 죄로 인해 죽어야 하는데, 

대신 소나 양이 나의 죄를 대신해서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당시 속죄제를 드린다는 것이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제물을 죽이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죽인 소나 양의 가죽을 다 벗기고 뿐만 아니라 각을 뜨고 

내장과 기름 등은 따로 분리하는 고된 작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구약 때처럼 속죄제를 드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더이상 소나 양 같은 제물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하셔서 영원한 제물이 되어 주시기 위해

예수님이 친히 어린 양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제물이 되어 주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 찢기셨고, 물과 피를 흘려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속제죄를 드려서 죄 사함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나를 죄를 대신해 영원한 제물이 되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는 

길이 열렸습니다. 


둘째, 화목제물 되신 예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오늘 번제로 드릴 것을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면서 언급되는

“어린 양”, “밀가루”, “포도주”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습니다.바로 예수님입니다.

 어린 양은 제물 되신 예수님을! 그리고 밀가루는

우리를 대신하여 찢기신 예수님의 몸을! 또 포도주는 

십자가에서 모진 고통을 당하시며 흘리신 피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요한 1서 4장 10절은 이렇게 전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죄로 인해 끊어진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화목제물 되신 예수님께서 회복시켜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제사를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드리라 명령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매일 제사를 드릴 것을 명령하셨습니까? 

하나님이 이 제물이 필요하셔서 그렇게 하셨을까요? 아닙니다!

매일 번제를 드리면서! 자신을 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또한 살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매일 매일 예배를 통해 

하나님 없이는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자라는 사실을 몸에 새길 정도로 기억하고 또 의지하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겨우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그런 삶이 아니라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삶! 늘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속죄제물로 오신 예수님을 아멘으로 믿음으로! 

그리고 화목제물로 오신 예수님을 매일 의지함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기뻐 받으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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